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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2024년 04월 20일 토코멘트5

오늘은 곡우(穀雨) 뒷날인데 비가 부슬부슬 오는 중이다.


최근 일주일간 주식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출렁 거리고 있다. 

오늘은 경제면 뉴스기사를 보는데 유가, 금(金), 중동 리스크, 환율(원화)에 대해서 헤드라인으로 뉴스가 올라와있었다.


한국 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高) 위기에 직면해 있고, 중동(이스라엘-이란) 리스크는 국제유가 압력을 높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대신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당분간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  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치명타를 입게 되는 상황일 것이다.


대미 투자의 급증은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한국 에서는 각 증권사별로 한국 증시 투자보다는 미국 증시 투자를 부추기는 광고 문자와 알람들이 도착하고 있고, 낮에도 미국 투자가 가능하다며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하는 것 또한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환율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요일에는 낮에 거래하는 미국 투자 시스템이 해당 업체의 시스템 문제로 열리지 않아 한동안 메인 뉴스로 올라와 있었다.


한국경제는 고유가, 고물가에 허덕이는 와중에  금리 부분에 있어서도 가계부채,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부실 우려 등으로 금리를 상승시킬 수도 그렇다고 하락시킬 수 도 없는 즉,  금리 조정을 어렵게 하는 것도 한 몫 하는 상황이여서 금리가 동결되었고 생각하는데, 이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해석되어 환율이 더 급등하는 상황을 빚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물가 즉, 농산물 값이 상승하는 것도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그중에 지구가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이상 기후의 징조를 보면서 흉작이 된 경우와 농어촌에 일할 사람이 없어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전력도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매각해서 채무를 갚아나갈 정도로 힘든 실정인데, 정권 눈치 보느라 전기요금을 인상을 해야될 시점에 인상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나중에 그게 빚+이자 = 눈덩이가 되어서 후손들에게 걱정거리가 될 수 도 있다는 점이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가 공기업임에도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것도 참 웃긴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뉴스기사의 댓글란을 보게 되면 기사의 본문을 읽어보고 댓글을 남긴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의 상황이 이렇게 된게 다 총선으로 인한 정권탓과, 대통령 탓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댓글러들이  "이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면, 그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댓글들을 공유하다보면 알게모르게 본인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올바르지 않는 판단과 사고를 하게 되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고물가를 해결하려면 직접 자급자족을 하거나, 농어촌에 일손을 거들거나, 기우제를 올리던가 해서 해결을 할 게 아니라면 말이다. 고유가 또한 중동리스크가 더이상 확전되지 않기를 바라거나 평화를 유지하기를 바라거나,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서는 자가용 등을 운전하는 행위 또한 사치일 수도 있는 상황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부에 지원금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기존보다 적당히 소식(小食)을 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과거에 그렇게 실천을 잘하던 근검절약 정신은 세대교체가 되면서 이제는 무용지물이 되었을까? 


금요일에 봄 나들이 갔다오니까 휘발유 값 인상 기사들이 보여서 이제는 올 봄에 자가용타고 나들이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주식시장 또한 올해 2월 중순~3월까지 대체적으로 상승했던 분위기였고, 고점에서 차익 실현을 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사이클을 거치는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모 기업에서 일할 때 어떤 고객이 기업의 해당 서류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기업 업무 규정상 이메일, 팩스는 발송이 불가능하다고 못박아 두고 상담원들에게 굉장히 화를 내는 이 고객을 "고객 달래기" 이외에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아이디어를 제출 하라고 지시가 떨어진 적 있었다. 이미 기업 업무 규정상 안되는 것을 규정을 바꾸지 않는 이상 "고객 달래기"가 최선인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제출하라는 상황이 웃긴 상황이기도 하였고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던 적이 있듯이 한국경제도 그런것 같아 보인다. 


1)중동(이스라엘-이란 충돌)리스크가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되는 것까?

2)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금리인하 설은 왜 나온것인가?

3)금요일에 낮에 거래하는 미국 투자 거래 시스템의 문제(블루오션 업체)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4)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금리의 상관관계는 무엇인가?


No Pain, No Gain.

고통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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