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환장하것소이다.
오늘은 모처럼 1시반에 주시기를 접고
주섬주섬 짐을 꾸려 속초에 갈 예정이었다.
짐을 싸다보니 량이 좀 되어 고속버스를 타고가기보담 직접 운전해서 가려 했는데
내차 옆에 주차하지 못하게 큰 돌덩이를 몇개 쌓아 놓은걸 보곤
좀 위험하다 싶다고 잠시 생각은 했지만
짐을 뒷좌석에 싣는 순간 그 돌덩이가 나에게 솓아져 버렸다.
짐이 슬쩍 건드린 것도 있었지만
그 큰 돌덩이에게 맞은 내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나왔다.
돌덩이 가져다 놓은 이가 파스로 마사지 해주었지만
아무래도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아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새끼발가락 골절....
의사 왈, 뼈가 아예 어긋나 있어서 30%정도의 소견으론
수술을 권한다나.
수술하지 않는다면 전체 깁스로 4~5주간 해야한다나...
마사지해준다고 하더니 아예 어긋나게 한 모양...아이고...
속초행은 글렀다.
어찌됐던간 주시기 이야기...
날아가는 한일사료를 200주만으론 량이 안차서 추격매수에 들어갔는데
집중하지 못해서 매도시점을 놓쳤다.
갈 느낌을 받았음에도 조심스러워
첫 매수시 소심모드였던 걸 반성하자.
오늘만 날이랴~
언제든 기회는 또 오지 않겠는가.
한때 효자였지만 요즘 불효자로 낙인 찍은 현백이는
강제 장투 중인데
찔끔씩 물타서 처리 중이다.
기다리면 9만원 이상은 간다고 생각하는데도
난 왜 인내심이 부족한 지 나도 모르겠다.
나도 나를 잘 모르는데 남이 나를 어찌 알겠노.
여하간...
담주의 뜨끈뜨끈할 태양을 기다려야지....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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