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굳히기 전략으로 월천 고지를 사수했습니다.
지수 상승률을 따라간 수준이지만 목표는 채웠으니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저 기다리는 게 전부인 저는 무능함을 충분히 느낀 날이기도 합니다.
제가 설정한 목표가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올 한 해 피드백을 해 보았습니다.
01월 목표수익 5,000,000원 / 01월 추정수익 -4,081,486원
02월 목표수익 5,000,000원 / 02월 추정수익 -5,142,458원
03월 목표수익 5,000,000원 / 03월 추정수익 -10,784,369원
04월 목표수익 5,000,000원 / 04월 추정수익 +29,333,858원 → 성공
05월 목표수익 5,000,000원 / 05월 추정수익 +2,263,804원
06월 목표수익 5,000,000원 / 06월 추정수익 -1,997,593원
07월 목표수익 10,000,000원 / 07월 추정수익 +7,260,545원
08월 목표수익 10,000,000원 / 08월 추정수익 +2,514,638원
09월 목표수익 10,000,000원 / 09월 추정수익 +6,424,689원
10월 목표수익 10,000,000원 / 10월 추정수익 +1,138,814원
11월 목표수익 10,000,000원 / 11월 추정수익 +12,318,768원 → 성공
열한 번 도전하여 두 번 성공이니 성공률이 18.18%입니다.
이 정도 밖에 못하냐고 숫자조차 욕을 하네요.
제 능력에 비해 설정한 목표가 과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목표를 올린 이후로 더 분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월별 지수 상승률과 월별 추정 수익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추정 수익률이 지수 상승률을 앞선 달이 4월, 7월, 9월, 10월, 11월이더군요.
5승 6패로 승률 45.45%
후반부로 갈수록 추정 수익률이 지수를 앞서는 빈도가 많아지니 다행입니다.
포트의 체질 개선이 조금 더 진행되면 내년에는 승률을 높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업 원년은 시장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매번 시장이 좋을 수는 없는 법이니 보릿고개를 넘는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우린 치열한 금융 전쟁터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열한 번째 고개를 함께 넘어오신 동지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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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목표수익 : +10,000,000 ㅣ 11월 누적수익 : +12,318,768 ㅣ 2020년 누적수익 : +39,249,210 ]
1102~1106 : +941,843 ㅣ +3,061,226 ㅣ +1,124,680 ㅣ +89,931 ㅣ +738,238
1109~1113 : +1,898,565 ㅣ -301,743 ㅣ +1,438,086 ㅣ +769,584 ㅣ -1,425,970
1116~1120 : +1,177,892 ㅣ +876,744 ㅣ +1,987,267 ㅣ -425,954 ㅣ +673,688
1123~1127 : +136,554 ㅣ +1,624,653 ㅣ -1,513,694 ㅣ -95,624 ㅣ +535,816
1130 : -993,014
[ 매매종목 ]
1116 : 매매 없음
1117 : ‘보해양조’ 장기[+16.0%] 일부 익절 ㅣ ‘덕신하우징’ 중기[+3.1%] 익절 ㅣ ‘디스플레이텍’ 단기[+0.9%] 익절 ㅣ ‘넷게임즈’ 매수
1118 : ‘엠씨넥스’ 데트[+2.9%] 익절 ㅣ ‘큐로컴’ 추가매수
1119 : ‘한올바이오파마’ 장기[+3.7%] 일부 익절 ㅣ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매수 ㅣ ‘쌍방울’ 추가매수
1120 : ‘초록뱀’ 스윙[+1.5%] ㅣ ‘한올바이오파마’ 저가 재매수 ㅣ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매수
1123 : 매매 없음
1124 :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스윙[+0.7%] 일부 익절 ㅣ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추가매수
1125 :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저가 재매수 ㅣ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추가매수 ㅣ ‘한올바이오파마’ 저가 재매수
1126 : ‘넷게임즈’ 추가매수
1127 : ‘넷게임즈’ 단기[+1.7%] 일부 익절 ㅣ ‘티플랙스’ 추가매수 ㅣ ‘아시아경제’ 추가매수
1130 : ‘한솔제지’ 장기[-8.9%] 일부 손절 ㅣ ‘아이오케이’ 매수 ㅣ ‘아시아경제’ 추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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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삼성전자의 힘을 보여준 하루.. 외인 매수로 코스피 연중 최고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수와 따로 노는 종목들.. 기대치를 낮춰야 할 듯싶다.
[11.17]
숨고르기 장세.. 더 가려면 쉬어가야 한다.
거래가 부진한 ‘디스플레이텍’을 ‘넷게임즈’로 교체했다. 신공항 이슈로 급등한 ‘덕신하우징’ 정리
[11.18]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개인이 추격하기 전까지 치고나가는 전략일까?
베팅주 ‘LG전자’가 드디어 반등했다. 누적수익이 1200을 넘어섰다.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11.19]
전약후강 흐름.. 시장은 더 가려고 한다.
오늘은 베팅주 ‘한올바이오파마’가 반등했다. 보유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11.20]
외인의 매수세 지속 + 고객예탁금의 증가.. 시장은 더 가려나 보다.
베팅주 ‘비츠로테크’가 반등하고 ‘한올바이오파마’와 ‘LG전자’는 쉬어간다.
실적이 부진한 ‘초록뱀’을 정리하고 ‘이엔에프테크놀로지’로 옮겨 탔다.
[11.23]
외인의 지수 관련 대형주 싹쓸이로 코스피 2,600 돌파
상대적 박탈감이 근래 들어 최고였다.
[11.24]
외인의 매수로 코스피는 오늘도 달렸다.
중소형주로 매수세 확산.. 어제의 아쉬움을 달랬다.
[11.25]
지수 하락을 이끈 기관
지수 고점에서 종목들마다 눈치보기가 심하다. 쉬어가는 날
[11.26]
지수 상승을 이끈 외인.. 현선물 양매수.. 시장은 더 간다.
보종의 한계로 또다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단타에 자신이 없으니 고민이다.
[11.27]
상승장을 주도하는 외인.. 누가 바통을 받게 될까.
지수는 연일 상승하는데 보유종목은 여전히 침묵한다.
[11.30]
외인의 2.4조원 매도로 코스피 동시호가 급락.. MSCI 리밸런싱 영향일 듯
내 능력이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전부라는 생각이 드니 기운이 빠진다.
오늘 장은 나의 무능함을 충분히 느끼게 했다.
...
총 다섯 계좌(주계좌-3, 부계좌-2)에 40종목 보유, 현금 비중 29.6%
입학(주계좌) : ‘넷게임즈’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아이오케이’
입학(부계좌) : ‘S&T중공업’
졸업(주계좌) : ‘디스플레이텍’ ‘덕신하우징’ ‘초록뱀’
졸업(부계좌) : ‘S&T중공업’ ‘SBI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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