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

대한민국 1인 가구 453만 시대.
연예인의 ⅓도 1인가구가 된 시점에서 MBC가 싱글족이 된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보는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만들어 잔잔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죠.
일전에 그 방송에서 데프콘이 여자들 많이 다닌다는 신촌으로 가다 만화방에 꽂혀
19금 만화책을 탐독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하는데요.
어제 데프콘이 본 만화가 '마이 퓨어 레이디 (My Pure Lady)'라는 19금 만화라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이 만화도 참 추천 많이 받았던 만화인데.
어떤 내용인가 싶어 부랴부랴 만화책을 찾아 봤습니다.
아참,일본만화는 옛날서적들 처럼 오른쪽부터 읽어요



토미사와 치나츠 글, 하즈키 카오루 그림 만화
'마이 퓨어 레이디 (My Pure Lady)" 표지부터 왠지 좀 저 여자랑 있다가
뭔가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죠.
"왜? 왜? 사람 많아서 그래? 조용한데로 갈까?"


하룻밤을 보내주인공은 나이 40이 넘어 직장 그만둔지 3개월이 된 다카미.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결혼도 못하고 무직으로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야간 드라이브를 나갔다
닛산 페어레이디Z(350Z)를 몰던 여성 우에노 아이코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코의 차 타이어가 펑크난 것을 고쳐준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 두 사람은
모텔에서 뜨거운 게 되는데....

차들 지나다니는 곳에서 타이어 갈수 없다면서 근처 모텔로 들어감. 이놈 알고 보니 은근 -꾼인데.


모텔 주인 보고 있으니깐 모텔에서 하룻밤 묶어가는 걸로 함.


남자가 샤워하고 있는 도중에 여자가 들어와 샤워실에서 남자옷 빨래.




이렇게 해서 둘이 다음날 아침까지 즐기게 되는데.
다카미는 아이코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려 하지만 그날 이후 아이코는 쉽사리 마음을 내어주지 않고 대신에 자기 주변에 30대 후반 40대 초반 친구들을 소개해줍니다. 다카미는 그녀들의 환심을 사서 여러 여자와 성관계를 맺게 된다는 것이 이 만화의 내용.
40대 놀고먹는 백수가 여자복은 아주 로또 대박 터졌네요. 아무리 만화라고 해도 이게 가능한 일인가?
만화를 보면서 어느 정도는 감정 이입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요런 쪽으로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저는 그냥 그냥 그랬어요. 이제 와서 제가 하렘 마스터가 될 일도 없을거고 30대 후반, 40대 초반 애딸린 이혼녀들이랑 성관계를 갖는다는건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일이라서. ← 제가 저 나이대 되고 나면 혹 모르지만 그때도 아마 전 저 나이대 여성들이랑 관계맺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림체가 제법 예쁜 편이고요. 30대 후반, 40대 초반 주인공들의 모습이 마치 20대 초반 남녀들처럼 젊게 그리고 있어 다양한 성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마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 거 같네요. 어떠한 여자든 - 근데 뭐 이혼녀들이면 아무래도 처녀들보단 좀 사귀는게 쉽지 않겠어요 - 만난지 불과 몇시간만에 공략해버리는 주인공 다카미의 엄청난 스킬엔 솔직히 놀라지 않을수 없을 테니까.
백수되기 전엔 뭘하고 살았길래 이빨 터는 능력이 이리 대단한가 과거가 문득 궁금하더라구요. 로펌에 변호사로 근무했다든가 암튼 전문직 남성으로 교양이 상당히 풍부한 사람이었던거 아녀.암만 봐도 결혼을 못한게 아니라 정력이 절륜하고 여자가 너무 많아 결혼을 안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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