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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딩

생초보딜러 210730 + 1년일지코멘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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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았던 1년 이였습니다.


딱 2020년 8월에 13년을 넘게 쓰던 역사가 깊은 초창기 계좌가 완전한 제로 깡통이 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무기력하게 있던 중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희소식이 생겼습니다.


정지 당한 종목을 옮겨 놓은 두번째 계좌에 있던 녹원씨엔아이 1300만원 가량이 거래정지가 풀리더군요.


깡통을 차서 아무것도 없던 저에게 갑자기 뭉칫돈 1300만원 가량이 생긴 셈이죠. 


그리고 녹원씨엔아이가 거래정지가 풀리는 날에 주가가 떠서 시작해서, 그날 바로 팔아서 1500만원 가량의 시드를 확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두번째 계좌로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1년,,


약 1500만원으로 1년간 1억정도를 수익을 내었으니 약 600%정도를 수익을 본 셈입니다.


간간히 미수몰빵 뇌동매매로 위험한 고비도 간간히 있었으나, 미수를 안쓰고, 현금매매만 하고, 10분산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계속 매매를 해왔습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계좌에 비하면 기간도 길고 수익률도 낮아서 별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에게 있어서는 인생 최초로 1500만원으로 1억을 벌어본 경험이여서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1년간 나름 수익을 낼 수 있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매매방식도 크게 바뀐것은 없고, 자금관리에 있어서는 여전히 10분산을 사용중이고, 기법도 크게 변한 것은 없고, 그 외에 바뀐 것도 크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제가 1년간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실력" 보다는 "운"적인 부분이 압도적으로 작용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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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매한 기간인 1년동안 지수는 약 50%정도 상승을 했습니다. 이것은 10년안에 한두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지수 폭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10분산을 사용중인데, 분산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수와 수익률이 연동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지수가 폭락하거나 하락을 하면 반대로 분산 개수가 많을수록 지수와 같이 손실이 크게 발생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수가 10년에 한두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폭등이라는 "운"이 제 계좌의 수익의 근원이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지수 폭등은 10년에 한두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계좌 수익률이 지금처럼 미래에도 꾸준하게 발생하지 않을 것을 예감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지수 폭등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언젠가 지수 하락장이 온다면 "운"에 감추어져 있던 초라한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될 것 같습니다.


전업투자자는 매달 수익이 발생해야 먹고 살 수가 있기 때문에, 결국 지수가 하락하고 폭락할때도 수익을 내는 사람이 전업투자자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직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실력이 아닌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록 1년간의 수익은 났으나 맘 한켠에는 크게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계속 도전해볼 뿐입니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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