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매매 두 번째.(매도편)코멘트3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안그래도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어떤 분께서 쪽지로 글 좀 써달라고 하셔서 겸사겸사 남깁니다.

톱텍 오늘 오후에 올매도 쳤습니다.

4월 2일 매수 후 다음 날 갭하락에 추가매수로 비중을 늘렸습니다.

4월 3일 장 초반 갭하락에 30프로 비중 더 넣고 장중 볼린저밴드 상단 지지에서 30프로 더 넣어서 

4월 2일 매수금액보다 두배를 더 매수했습니다.

어떻게 추가매수를 생각했을까요. 

첫 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둘 째,  자기 기법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셋 째, 역지사지로 그들의 의중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매집을 끝내 놓고 흔드는 경우는 흔드는 롤링 구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 롤링구간의 저점이 소위말하는 급소자리지요.

이 종목과 같이 움직이는 대장격 레몬은 3일날 갭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종목은 갭하락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도 이종목 주포의 의중을 읽을 수 있어야합니다.

차라리 같이 갭상승을 했다면 모르겠지만 같이 움직이는 테마군이 상이하게 움직인다는 건 흔들겠다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매수 평단은 올라갔지만 불타기를 이용해 수익금은 더 극대화 할 수 있는 매매였습니다.

오늘 매도한 이유는 저는 톱텍이 대장으로 바뀔것이라 예상했는데 여전히 레몬이 대장을 먹고 있었고

일정 가격대가 되면 투경예고가 뜰 것을 우려해서입니다.

목표가는 22000원에서 25000원 사이를 봤지만 오늘 종가로 다른 종목이 눈에 들어와 옮겨타느라 매도를 쳤습니다.

아이작뉴턴이 그랬다죠. "천체는 측정이 가능하지만 인간의 광기는 측정이 불가능하다"

지금 장세는 급등주를 하기 좋은 장세입니다. 사람들의 광기 덕에 장이 좋아서 이렇게 수익이 난거지  장이 안좋을 때는 60분봉에서 20이평 깼다가 후까시 주면서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60분봉차트입니다. 급등주는 60분봉에서 20이평을깨지 않는다라는 기준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런데 팔이유가 있을까요?

이 차트는 다 오르고 난 후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편해보여서 2일날 3일날 사서 오늘 팔면 되겠구나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실전에서는 제가 산 그 당시가 꼭대기처럼 보이기에 확실히 모른다면 조그만 흔들림에도 버티지를 못하게 됩니다.

오늘 종가에 들어간 종목이 있는데 그것도 실시간으로 올려드릴라다가 아무래도 저도 부담이 생겨서 이제부터는 실시간 매매 글은 안쓰기로 했습니다. 저도 부담되고 주포형님들께도 예의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급등주 매매의 틀은 저번 두 번의 글안에 모든 게 다 들어 있습니다. 이해를 하냐 못하냐인데 이해를 하는 것도 자기운명 못하는 것도 자기운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선인도 아니고 남의 주머니를 털어야 제가 버는 제로섬 게임에서 제 밥그릇을 굳이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법도 제 발에 안맞으면 소용없습니다.

저번 글 쓰고 많은 분들께서 쪽지를 주셨습니다.

기법을 더 알고 싶다는 분들 부터 점잖게 글을 더 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까지.

그런데 제가 부담이 생기면 팍스에 글을 쓰기가 껄끄러워집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냥 자기만족입니다. 자아실현 같은 겁니다.

제 글을 읽고 다른 분들이 공감을 눌러주고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거 그거 밖에 없습니다.

기법이란 것이 희소성도 탑니다. 제가 디테일하게 다 까발려버리면 저의 이런 원리로 매매하시는 분들께도 폐를 끼치는 것이고 또한 주포형님들도 더 진화해서 제가 또다시 매매방법을 진화시켜 수정해야 하는 현상까지 발생을 합니다.

더이상의 디테일은 앞으로 글에 쓸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쪽지로 디테일까지 요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전합니다.. 

간혹 들러서 장이 바뀔 때마다 다른 매매기법의 큰 틀도 한 번 씩 올려드리겠습니다.

데이방 식구님들 다들 성투하시고 행복한 매매하시길 바랍니다. 

굳럭!

ps : 한 가지 못알려드린 게 있네요. 데이하시는 분들은 톱텍 오늘 시초가 아래꼬리 달리는 봉 보고 매매를 하셨어야합니다. 스윙안에 데이 있고 데이안에 스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