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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안장애 때문에 신경정신과 다녀오고 나서....코멘트7

꺼삐딴2 조회1708

여기분들 중에 가야하는데 걍 낫겠지 하시는분 있을까봐...

뇌에서 호르몬 분비가 안되서 그러는거니, 운동이나 영화나 독서로 푸시지 말고

병원방문을 권하네요 오늘 다녀와서 하루치 먹었는데도 우울감이 없어지네요.

한달반정도 방에 쳐박혀서 과수면에 무기력증으로 일어나가기 힘들었는데..

약먹고 테니스 한게임 치고 나니 정상은 아니더라도 암흑같았던 답답함은 좀 사그라 드네요.

더 이러고 있으면 자살충동 일어날것 같아서 갔는데 상담도 짧고 처방도 간단하니 꼭 방문해 보시길...

우울증은 호르몬 문제입니다. 약은 호르몬을 억지로 나오게 하는거구요.

멘탈 좋은분이야 털고 일어나시겠지만, 저도 병을 키운것 같아 왜 진작 안갔을까 생각되여 이렇게 글 올립니다.

30대만 해도 빚없는 깡통이야 스스로 멘탈 다스리면 되는 문젠데 40대 깡통에 빚까지 지면 멘탈 박살나기 딱

좋습니다. 우울증 겹치면 일을 못해요 무기력증때문에 다 놓고 싶은 생각뿐이죠....이런생각이 생각이 생각이

결국 실행이 되는것 같아 무섭더군요. 10분정도 상담하고 처방전 주닌깐 자해나 자살 직전까지 가기전에

처방 받으면 기분 좋아집니다. 무기력없어지면 운동은 가능하니....저는 우울증중에 무기력증 때문에 일어나질 못해서

오늘 방문한거구요.. 저 178/80킬로에요 힘이 없어서 못일어나는게 아니고 뇌에서 힘이 전달이 되질 않더군요.

기가 다 빠진 기분....멘탈 건강하시면 부럽고 그렇지 못한분들은 꼭 처방받으세요. 상담 처방전 약받는것 까지

3만원도 안들어요. 귀찮아도 꼭 방문하세요...우울증으로 죽는게 참 개죽음이란 생각이 들어서...뇌가 장난치는건데

호르몬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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