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매매. 두려움이 증폭되면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 뇌동매매코멘트4

상기그림은 작년 올해 고물상수입...

월 2000을 넘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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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로 돌아와서

주식으로2014년 까지는 그럭저럭 수익을 잘 냈었던것 같다.

사실 주식은 때를 사는것인데...

항상 주식을 80%이상 보유하고, 매매하는 방식을 택했었다.

그때는 자금도 있었으니 데이트레이딩이 어렵기도 했지만..

북한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던

2015년...8월

나는 박근혜 전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를 그렇게 엉망으로 만들줄은 몰랐었고

내가 보고 싶은것만 본것 같다.(애써 외면)

레버리지를 일으킨 선물 포지션은 15억정도

현물 포지션은 8억정도..였던것 같고

그때 당시 철저하게 깨졌다.

폭락 마지막에 드는 생각은....

이 무리한 포지션을 갖고 왜 고생하나...잠도 못자고 해외시세 , 야간선물 보면서

잠이라도 제대로 자고 싶다. 이 짐을 내려놓고 싶다였다.

-> 이 생각은 마지막에 와서 들었고...

그전에는 계산기 두드리며 손실이 얼마인데, 정리할까 ...계속 갖고 가야하나 고민을 하며 잠을 못잤었다.

결국 두려움이 증폭되서 마지막에는 포기하며 포지션을 정리해버리는 결과...

최악의 결과가 나온것...

그전에 계획했던 리스크 관리는 안되고...뇌동매매의 시작이겠지.

그때의 심정을 글로 옮길 능력이 안되서 현실감은 덜하지만

아마 이번 폭락에도 비슷하게 당한사람들 있을것이다(언제나...)

다행인것은 그 이후에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서 계속 매매하진 않았고

주식의 포지션을 확 줄이고 매매를 안했다는것..

아마 매매를 계속했으면 그나마 남았던 자금까지 올인당했을듯......

이번에 돌아보니

일본과의 관계가 이렇게 최악으로? 치닫을 것이라고 예상못한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비슷한 형태로 당한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내 결론은...

의지만으로 뇌동매매를 안할수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인이상 자기의 피땀눈물으로 만든 돈이 ...

한번 써보지도 입어보지도 못하고 먹는것도 싼거만 찾아먹고 만들어낸 돈이

그돈이면 뭘할수 있는데, 어떻게 살수 있는데, 인간다운삶좀 살아볼수있는데 하는 돈이

마이너스가 급하게 찍히고, 자고나면 금액이 확 줄어들고, 반대매매가 나간다고하는데

온전한 정신이 유지될수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거지.

이미 그 순간 게임에서 진거다.

자기의 그릇에 넘치는 부를 담으려 하는 순간 그릇이 깨지거나 물이 넘친다.

계획했던 수익보다 많은 수익이 들어오는 순간 물이넘치는것이고

10종목 분산에서 손실이 나니 몰빵매매로 변하는 순간 자기의 그릇이 깨진것....

내가 그랬으니까....

뇌동매매를 안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돈은 좀 덜되고 느리겠지만)

편안한 포지션의 매매정도가 답이 아닐까 생각하며....

행복?

별거없다.

마음편한 상태...걱정없는 상태...내가 하는일이 즐거운 상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오늘도 수익을 준 고물상에게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