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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딩

[春子선곡] 젊은4총사 생초보딜러, 파닭, 질풍가도, 홍염님에게코멘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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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는 주식하면서



반토막은 숱하게 당해봤고



오링도, 상폐도 당해봤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고함치고 악을 쓰며 울부짖은 적도 있고



마우스 집어던져 박살내버린 적도 한 3번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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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는 다행히도 비트코인은 하지 않아서 모니터와 문짝 박살내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죽기살기로 인생 모든 것을 주식에 걸고 있는 젊은 3총사(파닭님은 직장이 있으시죠?)



생초보딜러님, 질풍가도님, 홍염님.

(님들의 지난 과거 글모음을 훑어보고 올인했구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30대시죠?






홍염님을 보고 있으면 2005년인가, 2006년도 즈음 3,4달 작정하고 스캘핑했던 시절이 떠올려지네요.



10원짜리 하나라도 있으면 무조건 주식계좌에 집어넣고



흰 쌀밥에 간장 종지로 모든 끼니를 해결했던,



500원짜리 라면 국물이 그렇게 먹고 싶고 2천원짜리 순대가 그렇게 먹고 싶었지만



주식계좌에 들어간 돈은 방세와 쌀 아니면 단돈 만원도 절대 빼지 않았던 시절.......



매매가 뜻대로 되지 않고 계좌는 쪼그라들자 죽고 싶었고,



그래서 주식기법 연구 이외에 자살방법에 대해서도 굉장히 심도깊은 연구를 하던 시절........^^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승자의 비웃음으로 오해는 마세요.



춘자는 아직도 꼴통허접 하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시궁창에서 삽니다.



다만 나이가 드니



나는 이 모양 요꼬라지로 망했어도 남들이라도 잘 돼야 안 되겄나............... 뭐 이런 패자의 마음.........








생초보딜러님은 놀라운 괴력을 보여주고 있고



질풍가도님이야 주식 연차도 꽤 오래되셨고 본인 스스로 으쌰으쌰하시니 알아서 잘 하시리라 봅니다.



홍염님은 요새 부쩍 말수가 줄어들어 신경이 좀 쓰이네요.



호가창에서 만나면 서로 총구를 겨눈 적이겠지만



데이방에서 만나면 전우이겠지요.



전우인 홍염님에게 뭔가 무슨 말이라도 해드려야 하는데....



특히나 저처럼 모든 퇴로를 스스로 끊어버리고 인생을 통째로 주식에 올인한 전우에게는 더더욱.......



딱히 뾰족하게 떠오르는 말이..........(저도 모르게 김바님 필체를 닮아가는군요)






















힘 내십시오.



기껏해준다는 말이 참으로 궁색하지만 힘 내십시오.



끝날 데까진 끝난게 아니잖아요?



포기하고 내려놓는 순간이 끝나는거지



계좌가 반토막난게 끝난건 아니잖아요?









김바님 녹화 VOD를 보니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어느 시청자가 한달만에 매매를 한다고 하니 스캘퍼는 한달 자리비우면 매매감각이 현격히 떨어지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면서



본인의 아팠던 과거를 얘기하시더라구요.



3주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을 그 날 집에 와서 밤새 종목 선정한 뒤,



다음날 매매해서 다 털려버렸던 에피소드




3주 동안 낯선 사람들, 낯선 환경 속에서 일하면서,



일도 일대로 힘들었겠지만 주식 모니터 보지 못하는 그 갑갑함과 괴로움이 더 힘들었을텐데



일하는 내내 온통 머리 속으론 차트를 그리며 기법 연구에만 골몰했을텐데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기필코 이기리라 수백, 수천번을 다짐하며 그 희망 하나로 힘든 3주를 버텼을텐데



정작 3주만에 종잣돈을 들고 와서 다시금 모니터 앞에 앉았는데 불과 6시간만에 오링나 버린 비참한 상황.

         







홍염님!



김바님도 그렇고 춘자도 그렇고



여기 데이방에 주식연차 20년 가까이 된 분들.



다들 십수번도 더 벼랑끝에 서봤고



십수번도 더 좌절해봤고



십수번도 더 울어봤습니다.



11년차(?) 홍염님도 그랬을거구요.





힘 내자구요.



포기하고 내려놓는 순간이 끝나는거지



계좌가 반토막났다고 끝나는건 아닙니다.



그 놈의 종잣돈,



야간 알바를 뛰어서라도



아예 주식 잠깐 쉬고 낮에 한두달 아파트 공사현장에 청소 노가다만 해도 구해집니다.





사내대장부 기개가 있지



어금니 꽉 깨물고 해 봅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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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방 젊은 4총사(생초보딜러님, 파닭님, 질풍가도님, 홍염님)


기껏 연어 따위가 아니라 태평양에서 자맥질하는 혹등고래로 성장해 가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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