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시판

군시절
유격훈련때 아들놈 줄타고 올라갈때 미끌어져 떨어지는걸 순간적으로
잡아주다 같이 떨어져 다쳐서 발이 퉁퉁 부엇는데
사단병원으로 후송되 엑스레이 찍어보니 발가락뼈 3개가 박살나서
수술 해야 한다고 해서
그럼 사재 병원에서 수술 받겠다고 하니까 첨엔 군의관이 지랄 해서
직속 상관인 중대장과 사바사바 해서 3박4일 특별 휴가 받아서
사재병원에서 핀3개 박고 복귀 했더니 연대 의무실에 있으라네
싯팔 군단병원 보내 달라고 했더니 일단 연대 의무대ㅔ서 치료 받으라 해서 받던중
한 1주일 지났나... 아무래도 의무중대 사병 새끼들이 뭘 알겠어 치료도 개판으로
하니까 봉와직염이 와서
하루는 열이 39도 까지 올라가고 식은담이 줄줄 흐로고 나중에는 하늘이 진짜 빙글빙글 돌더만
기절 하니까 그때서야 군단병원으로 급하게 후송시켰다 . 18 넘들 그때 생각하면 아찔 ...
급하게 피검사 하니까 검사 체크란 20 여개중 16개 이상에 체크 되있는걸 보고
졸라 심각하다...
그렇게 항생제를 이틀동안 맞고 긴급 처방하니 삼일째 되던날 정신이 돌아왔다...
지금 생각하면 좀더 있었으면 폐혈증으로 사망 햇을수도... 워낙 팔팔한 시기여서 버틴듯 ;;;
여튼
긴급으로 후송되어 여분의 빤쓰한장 채겨오질 못해
어쩔수 없이 입고 있던 빤쓰를 빨아 널었다.
당근 노팬티로 있었다.
그러던중 주사 맞을 시간이 되어서 여성 간호장교가 와서 주사를 놓던중
침대 위에서 내가 환자복을 하의를 아주쬐금 내렸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내가 노팬티 인걸 눈치챘다.
그 여장교는 나보고 팬티를 왜 안 입었냐며 살짝내린 하의를 잡아당겨
더 아래로 내려 나의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반쯤 들어나고 말았다.
난 속으로 이사람 뭔가 하며 놀라던중
이 여성 간호장교는 여기에 더해
내 까진 엉덩이를 연달아 4대를 찰삭찰삭 때리며 왜 팬티 않입었어 ? !!를 서너번 외쳤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순간 당혹스러웠고 수치스러 웠다.
아니 어떻게 여성 간호장교가 사병의 환자복 하의를 홀라당 내려서
까진 엉덩이 4대를 찰삭찰삭 때릴수 있는가...
주사 맞을때 놀라지 말라고 한 두대 때리는 것과 차원이 다른것이였다.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대 기억이 생상하다.
수치스러움과 당혹스러움...
잊혀지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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