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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죽을 때까지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
우리 모두는 먼 길 떠나는 나그네처럼 인생을 살고 있다.
빠르면 환갑 늦으면 백살까지 걸어가는 인생길에서 우리 모두는 얼마나 많은 일을 겪어야 할까.
누군가는 돈을 잃고 누군가는 건강을 잃는다.
누군가는 부모를 먼저 보내지만 누군가는 자식을 먼저 보낸 후 가슴에 묻는다.
늦고 빠르다는 것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생로병사와 애별리고를 겪어야 하는 사람살이는 다 비슷비슷하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축복이지만 또한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겪어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고통이 뒤따른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그저 살아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측은해 보이고 마음이 쓰인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다 천지라는 여관에서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들이 아닌가.
나그네는 떠나는 사람이다. 한 장소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다.
떠나는 사람은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오직 좋은 추억만을 간직할 뿐이다. 가끔은 쓰라린 기억도 받아들이면서 말이다.
올 한 해도 나그네의 팍팍한 걸음걸이를 멈추지 않고 잘 견뎌주신 님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에 행복하시기를.
새해에 힘들어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원드린다.
그렇게 초연히 자신의 길을 가다 보면
차차 자신이 생각한 대로 정해지는 인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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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증세가 갈수룩 심각해지고 있네이따위 쓰래기 글을 돈받고 팔겠다는겨 시방?
이새낀 돈이 어디서 나서 매일 전재산 물빵이여? 조낸 부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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