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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1주의 주식이라도 키우리라 코멘트1

고구려의전설 조회769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 늘 걱정하는 겁많은 토끼가 사과나무 밑에 앉아 또 걱정하다 깜박 잠이 들었어요.

이때 소슬바람이 불자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린 사과 1개가 밑에 잠든 토끼 면상으로 떨어졌어요.

너무 깜짝 놀란 토끼는 주변을 살필 틈도 없이 걸음아 나 살려라 줄행랑치며 토꼈어요.


주변에 있던 동물들이 겁나게 토끼는 토끼에게 무슨 심각한 일이냐고 물었어요.

큰일났어요. 하늘이 무너졌어요. 빨리 튀어요. 토끼가 저멀리 도망치며 소리쳤어요.

뭐야? 하늘이 무너졌다고? 큰일났군! 우리도 얼른 대피해야겠어 보따리 쌀 시간없으니 빨리 튀어요.


모든 동물이 공포심에 질려 너도나도 튀자 군중심리는 전파속도가 더욱 심해져 대피행렬은 점점 더 커졌어요.

불문곡직 아우성치며 달아나는 행렬 속에 누군가 물었어요. 근데 왜 이렇게 겁나게 튀는 거에요?

하늘이 무너졌대~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 이런 멍청이 죽고 싶어? 살고 싶으면 빨리 튀어요.


아까부터 겁나게 졸라 뛰며 봤지만 하늘이 이렇게 맑고 푸르고 해가 쨍쨍한데 어디 하늘이 무너졌나요?

어어험~ 그러니까 그게 어디였는지 몰라도 좌우간 누구나 하늘이 무너졌다는 것은 모두 아는 일이잖아요.

모두 달아나면 같이 달아나요. 그게 같이 사는 방법이지요. 암 무식한 놈은 따라만 가도 중간은 가요.


공포감에 걸음아 나 살려라 한참 줄행랑치며 토끼며 달리던 동물들은 숨이 차 죽을 지경이라 잠시 멈춰 섰어요.

무너진 하늘은 어디야? 얼마나 무너졌는데? 언제 무너졌어? 왜 무너졌지? 누가 본거여? 누가 다쳤어요?

혼줄이 난 군중들이 말이 많아지자 피해상황과 진상파악을 위해 목격자 수소문 작업을 시작했어요.


모든 동물들이 모인 가운데 물어 물어 수소문 끝에 처음 하늘이 무너졌다고 소리친 토끼를 찾아냈어요.

재난현장 첫 목격자 증언이 이어졌어요. 겁많은 토끼가 진땀을 흘리며 자는데 하늘이 무너졌다고 말했어요.

토끼 증언을 바탕으로 무너진 하늘 현장조사팀이 급히 만들어지고 피해복구 대책반도 편성했어요.


호기심과 깡다구 많은 동물들로 편성된 재난현장조사팀과 자원봉사 피해복구 대책반도 재난 현장으로 달려갔어요.

걱정하며 도착한 재난 현장에는 아무런 피해 흔적도 없고 모든 것이 예전과 다름없이 똑같이 평온했어요.

재난현장 사과나무 아래에는 떨어진 사과 한 개가 덩그라니 놓여 있었어요. 모두 갸우뚱 했어요.

하늘이 무너졌는데 피해상황은 떨어진 사과 한 개 뿐이에요. 이 정도면 재난상황 끝. 걱정 끝이에요.


잠꾸러기 겁 많은 토끼가 잠자다 얼결에 떨어진 사과 한 개에 얻어 맞고 놀라 달아나며 일으킨 해프닝으로 결론 났어요. 

진상이 파악되자 겁 많은 토끼는 얼굴빛이 홍당무가 되어 쥐구멍 있으면 당장 기어들어갈 정도로 창피했어요.

무너졌다는 하늘은 너무 푸르고 맑고 깨끗해요. 모든 동물이 겁 많은 토끼 때문에 뜀뛰기 졸라했어요.


올해 증권시장이 무너진다고 빨리 토끼라고 기관 외국인 전문가들이 합창을 하며 간절히 기원을 하고 있어요.

시장은 당장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쇼를 하며 예전부터 무너진다는 증권시장은 아직도 끈질기게 굴러가고 있어요.

철학자 스피노자는 세상의 종말이 와도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했어요. 1주의 주식이라도 사서 키워야겠어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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