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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그쯤에서 꽃 피웠어도 좋았을 것을코멘트3

잊을 수도 버릴 수도
차마 무를 수도 없는 집요한 참혹,
감히 헤아릴 수도 헤아려서도 안되는 것 압니다
하지만 지천으로 핀 개망초의 삶은 정녕 아니었나요,
목숨보다 가파르고 위태한 게 세상 어디 있어요
산다는 게 어차피 깍아지른 벼랑인데
다만 그쯤에서 꽃 피웠어도 좋았을 것을,
참 모진 사람.

부디 다음 생은 개망초로 흐드러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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