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어느 따스한 봄날
주식으로 돈 꼴고 주말에 베낭메고
정처없이 집을 나서서 우면산 골짜기를 산행하다가
점심때가 되어 도시락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는디
느닷없이 똥파리 한마리가 기절해 자빠지드구만
먼일인가 싶고 아차해서 막 일어나는데
앞에 호랭이 한마리가 날 쳐다보고 있드구만
죽었구나 싶으니
아휴 운명도 기구하지
미자엄마 와 부녀회장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드라고
그래 이대로 죽을수는 없다해서 정신을 차리는 순간
호랭이가 순간 달려들드만
나도 엉겹결에 돌려차기를 해찌
ㅠ ㅠ
헛발차기를 한거야
참 챙피하고 부끄럽드만
근디
이 호랭이가 내 헛발 돌려차기에 놀래가꼬 기절을 해불드만
그래 가죽 벗겨가꼬
(전문용어로 호피라고 함)
지금도 겨울에는 이거 걸치고 댕긴다 칸
감사합니다
문대주신다면
다음에는 내가 욕지도에서 호랭이 잡은 애기 이어짐니다
무료 전문가 방송
최근 방문 게시판
실시간 베스트글
베스트 댓글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