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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떨어지는 폭포는 멈출 수 없다코멘트10

정말 오랜만에 시황방에 들렀습니다. 적어도 7년 정도는 된 듯 합니다.

몇몇 글들을 구경하다 구경값이라도 내고 가려고 몇 자 적습니다.

위 제목은 미국의 증권방송인 The Street의 기사를 훑다가 본 것입니다.


시황방에 오는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은 주가의 상, 하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떤가, 참고할 만한 글이 있는가. 등등의 이유나, 그냥 심심해서 등일 것입니다.


흔히 "주식은 심리다."라고 하지만 시장상황을 떠난 심리는 없습니다. 시장상황에 반하는 심리나 돈질은 그 수몀이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시장상황으로 회귀하고 맙니다.

그럼 지금 시장상황은 어떤가요?

확진자: 123,617명

사망자: 2,133명

제가 접할 수 있는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최신 통계입니다. 사망자는 이틀만에 거의 배로 늘었죠.


The New York Times, The Washington Post, CNN 미국의 주요 세 언론매체들의 인터넷판 기사 헤드라인들을 살펴보면 이틀 전까지는 부양책(Stimulus Bill)에 관한 것이 1순위였지만, 지금은 온통 코로나에 관한 것밖에 없군요.

물론 기사의 헤드라인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뉴스 중에는 그 반대로 해야만 돈 벌 수 있는 것들도 많지만 뉴스는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느냐를 보여주고, 사람들의 심리를 지배하기도 하지요.


미국 인구의 40%는 평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현금이 500$밖에 없다는 놀라운 기사를 보았습니다. 트럼프의 현금 지원이 사람들에게 도달하는데 최소 3주는 걸릴 것이라고 하는군요. 주간실업청구건수가  3,280,000건이고, 정크 수준의 회사채가 거의 19조 달러인데 상당한 부분은 우리나라의 사모펀드나 증권사들이 관련있다는 섬뜩한 뉴스도 있습니다.


물론 지난 금요일 미국시장은 급등하는 VIX지수에도 불구하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우리 시장에서도 외인들의 매도압력의 약화나 환율에서 상방을 생각하게 하는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이 글을 쓰는 하수는 현금 99.4%를 가진 자의 포지션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팔이 안으로 굽는" 그런 글임을 밝힙니다.


*. 주식시장에서 정치적인 견해나 대통령에 대한 호, 불호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후행 성격인 챠트를 믿는 것은 촌스런 행위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저는 지난 14년 동안 시장에서 돈 잃지 않고 살아남기는 했지만 큰 돈을 번 적이 없는 한갓 하수에 불과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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