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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태가 식지 않는 이유 코멘트1

홍콩인 21만 명이 이 같은(1.68평) 아파트에서 산다. 홍콩인들은 이 아파트를 '새장' 또는 '관'이라고 부른다. 

더욱 문제는 경제적 불평등이 더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홍콩은 세계에서 빈부 격차가 가장 심한 곳이다. 홍콩의 아파트 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홍콩의 아파트 월간 평균 임대료는 3685달러(약 444만원)로,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높다는 미국의 뉴욕보다 27% 더 비싸다. 

이에 비해 홍콩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4.82달러(5682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구 760만 명 중 20%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 홍콩 젊은이들 절망 : 특히 홍콩의 젊은이들은 이 같은 상황에 절망하고 있다. 자신의 생애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환 이후 중국인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폭등했지만 실질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 홍콩 반환 이후 홍콩의 아파트 값은 3배 이상 폭등했다. 그러나 실질임금은 제자리다. 

지난해 시민운동가들은 홍콩 정부에 홍콩섬에 있는 54홀 골프장을 없애고 아파트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문제의 골프장은 회원 2600명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 골프장에 아파트를 건설한다면 3만7000명의 주민이 입주할 수 있다. 

그러나 홍콩정청은 이를 거부했다. 홍콩정청의 간부들이 모두 가진 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반환 이후 중국인의 홍콩 부동산 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집값은 수직 상승했다. 이들은 홍콩의 집값 상승에 기뻐하고 있다. 자신의 자산이 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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