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전문가분석
1. 지난 주 주식시장 동향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한국 시각으로 11일 금요일 저녁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 대선 랠리를 참석하러 떠나기 전에 기자단에게 “중국과 매우 좋은 협상을 했고, 내일 여기서에서 중국 협상단과 만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스몰딜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도 국내증시 강세 요인이었음.
물론 주중 무역협상에 관련되어 나오는 노이즈 때문에 방향성은 뚜렷하지 못하고, 관련 소식에 따라 변동성 높은 장세를 보임. 주중 나온 소식들 중엔 미국 블랙리스트에 중국 기업 추가, NBA와 휴스턴 로케츠 단장의 홍콩 시위 관련 발언, 인권 탄압을 근거로 중국 당원들의 비제제한 완화, 중국 협상단의 조기 귀국 및 핵심 이슈 협상 거부 등이 있었음. 결국 코스피지수는 23.92pt 상승한 2,44.61pt에, 코스닥지수는 11.11pt 상승한 632.95pt에 마감.
한편, 업종은 의약품, 전기·전자, 보험 등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기계가 부진. 수급으로는 외국인은 금융, 운수장비를 위주로 976억 순매도, 기관은 전기·전자, 화학, 보험 위주로 2,964억 원 순매수. 주체별로는 기금과 사모펀드가 순매수한 반면, 증권이 순매도.
2. 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
한국 증시는 스몰딜 타결에 힘입어 상승 출발 예상. 이후 넷플릭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며 국내 투자심리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 실물 경제지표는 소폭 둔화 될 것으로 전망돼,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및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임. 더불어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와 함께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매일 있으며, 이를 통해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한편, 영국 여왕의 연설과 영국 의회 개원, EU 정상회담 등을 통해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음. 최근 아일랜드 국경선을 둘러싼 영국과 아일랜드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회담 결과가 나왔다는 존슨 영국 총리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 이러한 변화요인을 감안 한국증시 코스피는 2,030~2,100pt, 코스닥은 625~650pt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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