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전문가분석

2019.05.22 데일리 글로벌 시황 분석

설화雪花 조회393

1. 지수 상승 마감

1) 전일 미 증시 마감 후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산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면허를 발급. 이를 통해 화웨이에 대한 8월 19일까지 기존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음. 그러나 여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는 사용할 수 없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과 중국, 유럽,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줌.

2) 그러나 주목할 부분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협상의 단초가 나오지 않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점. 전일 중국 증시 상승을 주도 했던 종목은 AI, 2 차 전지, 돼지고기 등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언급이 잇었던 종목 위주였음. 한국과 유럽, 특히 미 증시에서는 최근 트럼프의 정보통신 서비스 산업 보호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 발표 이후 급락했던 반도체 등 일부 종목이 상승을 주도. 결국 새로운 이슈로 인한 상승이라기 보다는 일부 호재성 재료가 있거나, 낙폭 과대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 했다고 볼 수 있음.

3) 이런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무역분쟁 장기화를 시사하는 '새로운 대장정 시작'을 언급하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상존해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모습. 그러다보니 호재성 재료가 있는 종목 또는 업종 위주로 단기적인 대응을 하는 경향. 특히 무역분쟁 타결 여부에 따라 상승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주와 소비재의 경우 관련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큰 모습. 오늘도 전일 4.02% 하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소식이 힘입어 2.13% 급등.

→ 매매 가이드 : 전반적으로 지수는 상승을 했지만, 단기적 흐름으로는 수렴을 유지하기 위한 관망세의 자세로 해석 가능. 금일 있을 FOMC 이후 중단기 흐름을 잡을 수 있어 그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

2. 달러 강보합 마감

1) 주택지표 둔화로 한 때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2) 그러나 유럽국 화폐가 약세를 보이이면서 강세로 전환.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가 EU 탈퇴 협정 법안의 기초적인 내용을 발표했으나, 관련 법안 부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 메이 총리는 특히 제 2 국민투표를 포함한 법안을 발표했으나, 야당에서 기존의 합의안을 재포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반대의사를 발표. 특히 법안 부결시 조기 총선, 10월말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음.

3) 한편, 호주달러를 비롯해 역외 위안화 등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

→ 매매 가이드 :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오며 매물이 빠질 가능성 높음.

3. 유로 약보합 마감

1) 유로화는 EU 의회 선거를 앞두고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

→ 매매 가이드 : 전일 일봉차트 기준 5이평선 돌파 시도가 강하게 들어왔으므로, 금일 추가적으로 5이평선 돌파 시도가 들어오면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올 수 있음.

4. 골드 하락 마감

1)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 매매 가이드 : 전일 하락 마감이긴 했지만, 밑꼬리를 길게 달며 반발 매수세 역시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었음. 금일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되어 반등이 들어올 확률 높음. 다만, 일봉 차트 기준 5이평선 저항이 강하므로 주의.

5. 오일 하락 마감

1) 미국과 이란간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한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의 노력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2)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도 하락 요인 중 하나.

3) 그러나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유보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은 낙폭을 제한 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