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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연준, 기준금리 동결…"경제 회복 자신할 때까지 저금리 유지"

gregori16 조회128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신규 부양책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경제의 향후 경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좌우될 것이란 견해도 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연준은 도구 사용에 전념하겠다"며 지속적인 부양 의지를 천명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최근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점은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그는 "지표들이 회복세 둔화를 가리킨다"면서 "회복이 끝나지 않았지만,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하지만 이런 최근 움직임이 얼마나 크고 지속할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영향은 혼재됐다.
AMD는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12.5% 급등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보잉은 일부 예상보다 양호한 부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신규 재정 부양책과 관련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상황이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1조 달러의 신규 부양책 법안을 공개하고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타결되면 경제에 또 한 번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와 책임 보호 법안 등을 두고 양측 견해차가 여전한 상황이며, 이렇다 할 협상 진전 신호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민주당과 이견이 여전히 크다고 실토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금요일까지 합의가 안 될 경우 실업보험 지원 등 일부 시급한 사안에 대한 임시 법안이라도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임시 법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CNBC가 전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해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주에 틱톡에 대한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관련 상황도 혼재됐다.
최근 일부 집중 발생 지역에서의 신규 환자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사망자 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5만 명을 상회했다. 또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많은 주의 전일 신규 사망자도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2.13%, 금융주가 2.02% 각각 상승했다. 기술주도 1.5%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가 706억 달러로, 지난 5월 753억 달러 대비 6.1%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큰 폭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16.6% 오른 116.1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12.5% 증가를 상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지속적인 부양이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T로우 프라이스 그룹의 크리스 딜론 자본시장투자 전문가는 "중앙은행과 시스템에 투입된 재정부양 규모에 맞서 싸우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더욱이 더 많은 부양책이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27% 하락한 2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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