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토론실

3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영등포 콜라텍에서 어떤 아줌마랑 놀다가 한식부페 5000원짜리 먹으로 갔습니다.
밥 먹으면서 쭉 얘기하다 보니까...
이 과부 아줌마는 목동 사는데 진짜 부유층이더라구요
목동에 단독주택 사는데 15억이 넘어가고
김포공항에 땅 2000평도 있고
펀드에 몇억이상을 투자했는데 수익금이 1억5천이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금융기관에 예치한 돈도 많더라구요
아들하고 같이 알바생들 두고 식자재 납품업을 하는데...
그때당시에도 돈을 많이 버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면서 루즈 14000원짜리를 사주고 헤어졌지여
일단 자겁을 걸어 봤지요...
그리고 결국은 연인으로 발전 되었는데....
목동에 진짜부유층 여자하고 팍스에 짜가 부유층하고 사랑이 시작된거지요
나이는 나보다 6살 많았는데 제 입장으로서는 나이 따지면서 사귈 입장이 아니었지요
돈많은 과부하나 만나서 저두 잘되는것이 소원이었으니까요
만나면 여자가 밥사고 전 대실료내고 입장료 보관료 내고 나날이 사랑이 무르익어 갔지요
역시 돈만은 여자라 틀리네 만나면 먹을꺼는 잘사주네....하는 생각이들었어요
콜라텍에서 밥사는여자 사귀기가 절대 불가능하거든요
모든여자가 평생 얻어만 먹다 죽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대실 입장 보관 내니까...만나면 내가 여자보다 조금 더 돈을 쓰는 입장이죠
여자는 나 만나기전에 점집에 가서 점을 보았는데 점쟁이가 도화라고 했다고 합니다.
도화가 무슨뜻이냐?? 물었더니 길도 꽃화...길에 꽃이 피었다..
즉 좋은남자가 나타나서 사랑에 빠진다는 뜻이었답니다..
여자는 어쩜 잼쟁이 말이 이렇게 딱 맞지...우리 만남은 운명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어떠한 일이있더라고 죽을때까지 헤어지지말고 행복하게 여행다니면서 사랑하자..했지요
여자가 부유층이니까 뭘좀 뜯을 라고 내가 6살 많은 과부한테 뻥을 친거지요..
그런데 6개월을 사귀었는데 만나면 밥만 사주고 선물도 하나도 없고 다른것도 하나도 없더라구요
난 루즈 사주었는데 왜 아무것도 없지...이때부터 좀 께름직했습니다.
어떤날은 친구들이 집근처에 찾아와서 밥을 셋이서 먹었는데
가보시키로 각자 밥값을 내었답니다.
와...그렇게 잘사는여자가 친구들이 찾아왔는데 각자 돈을 내고 밥을 먹고??
하고 나는 좀 아주 의아한 생각이 들고 이거내가 헛다리 짚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자가 여행을 좋아하니까...한강섬 선유도도 놀러 갔었고 일산도 놀러갔지요
그러다가 관광버스 타고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전화로 관광회사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하고 서울역으로 7시 15분까지 가서
1인당 35000원씩 내면 밥도 주고 전국 어디든지 갔다 오는여행이지요
제가 이렇게 말을 했지요
경비를 반반씩 내기도 그렇구 당신이 먼저 전부내면
두번째 갈때는 내가 전부 내고 그렇게 한번씩 교대로 내자 했지요
그랬더니 여자는 좋다고 했는데
막상 놀러갈날이 다가 오니까...손자보러가야 된다고 약속을 취소 하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손자 보러간다는말도 거짓말이었고
여행 경비를 먼저 내랬다고 약속을 깬거였어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여자가 부유층이라고 잘산다고 자랑을 워낙 해대서 난 자연스럽게 그랬을뿐인데
그렇다고 한번씩 교대로 내니까...여자한테 폐를 전혀 끼치는것도 아니고....쩝쩝쩝...
그렇게 6개월 정도 사귀다 보니까 추석때 내 생일이 온거에요
난 여자가 목동에 부유층이니까
내 생일 선물로 1000만원을 줄까 100만원을 줄까..기대하면서 들떠 있었지요
그런데 막상 생일인데 아무것도 안해주는거에요
그래서 난 생일 선물 왜 안해주냐?? 따졌더니...
전에 만났을때 생일선물로 10만원 주고 온다는것을 깜박 잊엇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이말도 나중에 알고 보니 뻥이었어요
나하고 만나서 자기가 만날때마다 밥을 사니까..나한테 병신처럼 뜯기면서 사는구나
하고 한이 맺쳐서 생일 선물을 안해줄려구 작정했던겁니다.
그래서 내가 생일 선물 뭐해줄거냐?? 물었더니
뭐 받고 싶냐?? 해서 구두라고했더니
구두가 얼마 가느냐?? 묻길래
백화점에서 사면 25만정도 줘야하고 일반가게에서 사면 15만정도 줘야하고
길거리에서 살려면 6만정도 줘야 한다 했지요
그리고 생일 2일 지나고 만났는데
봉투에 6만을 담아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종일 아무말도 안했더니
왜 아무말도 않하냐구 하더라구요
파생이나 여자는 손절은 못하면 그대로 되진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그냥 그대로 한칼에 딱 짤라 버리고
나보다 나이 6살 많은 목동 과부 부유층이랑 그렇게 끝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콜라텍에서 여자가 잘산다 부유층이다 하면
일단 무조건 잽싸게 피신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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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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