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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옵토론실

선물 [雜說] 옵션에서 상위 0.1%에 오르려면..코멘트56


그 참...

미국 장은 또 올랐군요.

구름은 이미 뚫었고 대기권 밖으로 나갈 기세입니다.

베어 포지션인 분들에게는 또 우울한 주말입니다.

헌데 나스닥은 고점에서 망치 캔들이라...

그건 그렇다치고.


옵션 판때기에서 백만 원의 거래방법과 천만 원의 거래방법,

억대의 거래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수억 대의 자금력으로 

네이키드 매수 "스윙"거래를 한다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분할 매수로 하신다고...
워워~

옵션 수평 스프레드 거래나 선물과 연계한 옵션 매도같은 

합성거래를 하시라는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만.
'거래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말을 저는 그런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공인된 도박판 중 경마 다음으로 수익 확률 낮은 게임이

옵션 네이키드 "스윙"입니다.

SK그룹 총수인 최태원이 어떤 거래로 그리 말아 먹었는지 몰라도

선물/옵션 시장에서 천억 이상 날렸다는 신문기사.
언급한 일이 있습니다.

(옵션 네이키드 매수거래로 생각됩니다.

 모르지요, 옵션 매도로 마진콜 당했을 수도 있겠지만

 선물로 단기간에 천억 날리기 버겁습니다)

선물 스윙도 헷징이 없다면 위험한 투기임에도

옵션으로 네이키드 스윙을?

상승장이던 하락장이던 연속 2~3일 장타로 따따블 수익내고 있어도

다음날 반대쪽으로 갭떨어져 밀어버리면 하룻만에 손실로 뒤집히는게

옵션 스윙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선물을 평단 327대에 헷지 없이 매수하여

 폭포수 만났을 때 손절하지 못하고 롤 오버하며

 아직도 들고 있는 녀석이 있습니다.

 250 찍고 반등 하기 전까지 마진콜 연락 받고 주식 처분하여

 잔액 채워 넣느라 부산 떨었던게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제게는 77포의 손실을 견딘 그가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오기에 차서 누가 죽는지 끝장을 보자는...

 결국 50포 이상 반등 했지만 과연 그가 이긴걸까요?)


자신이 오로지 옵션 네이키드 매수로만

수많은 깡통 차 본 파생 경력 20여 년의 고수라면
유지 증거금만으로 옵션 월물에서 2~3배의 수익은 

낼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렇지 못하다면 서둘러 이 판에서 발을 뺏어야 하지 않을까요.

옵션판때기 개장 한지가 벌써 22년차인가요?

손실나는 분들이 90% 이상이라고 회자되었던게

어느새 10여년 전 얘기입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현상유지 정도.

그 사이에 고수분들이 많이 생겨났으리라 생각됩니다.


계좌에 5억 넣어놓고 5억 운용하신다면서 1억 베팅한다?
그냥 1억 운용하는 겁니다.
3천 넣어놓고 천만 원으로만 거래한다?
2천은 인출하고 천만 원으로 보이는 자리에서 풀 베팅하십시오.
천만원하고 1억은 다르다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저~ 아래에서 언급하겠습니다.


현재 유지증거금이 천만 원이지요?
콜이던 풋이던 옵션 네이키드 데이트레이딩으로 하루 10% 수익.
내실 수 있습니까?
10%... 우습죠?
오버질 안하고 장에 대응한다면
그 이상도 우습게 수익내실 수 있을겁니다.
20 거래일 기준, 보이는 자리에서 풀베팅 하여
하루 10%씩만 수익 낸다면?
인출하지 않고 거래하면 천만원이 7천만 원 가까이 불어납니다.
대략 67,275,000원 입니다.

1억으로 같은 거래를 한다면 이론적으로는 7억입니다.

어떤 종목을 거래하더라도 너댓 호가을 잡아먹어야 하는

호가갭때문에 누적 수익거래는 불가능하겠지만...

하더라도 억대의 자금으로 옵션 네이키드 스윙 거래하신다는 분들.
월 1억으로 2억~3억 정도의 수익은 내고 계신지요들?


이전 글에서 저는 분할 매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상승 초입, 손절 보이는 자리라면 전부 밀어 넣는다고 했습니다.
(어느 분이 댓글에 기본기도 없다고 충고하시더군요.)
이익이 나면 유지증거금을 제외한 금액은
가능하면 인출한다고도 했습니다.
때문에 위의 예처럼 이익 누적 금액거래는 하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매일이 그냥 한판의 바둑입니다.
반집 승일때도 있고 불계패도 있습니다.
대마 잡고 만방으로 이기는 날도 있겠지요.

그 한 판에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때문에 위의 누적거래처럼 600%까지는 아니지만 
월물 정산하면 어느 정도 이상의 수익은 납니다.
증거금이 3천만 원일때도 그랬고 천만 원인 지금도
그리 하고 있습니다.

오지랖 넓게 거래계좌 오픈한 글도 남겼습니다.

모두 밀어넣는다고 제가 매번 수익이 날까요?
손절만 대여섯번하고 마감한 날도 많습니다.
적지 않은 손실입니다.
그러나 수익나는 날은 손절 금액의 몇 배로 돌아오니까

모두 밀어 넣는 겁니다.


옵션에서 분할 매수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손실을 줄이려고?
리스크 관리라고요?
그러면 왜 진입했을까요?
그대로 빨랫줄로 밀어 올리면?
그 때 불타기?


천만 원대하고 억대의 거래방법은 달라야 한다?
각자의 스킬이 있겠으나 원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백만 원대의 거래와 천만 원대의 거래, 억대의 거래.
옵션 네이키드 매수 거래로 한정한다면 다를 수 없습니다.
옵션 네이키드 매수 거래라면 달라서도 안되겠지요.
자금관리들을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에 저는 위의 언급대로
주식거래에서나 나올 법한 '분할 매수'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만
심하게 표현하면 '물타기'정도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또는 손절했을 경우 손실의 최소화 정도.
(익절 했을 경우에는 이익의 최소화?)


상승 초입, 분할 매수한다고 찔끔 손질 한 분들이
지수가 게걸음치다 폭등할 때 나머지 자금 몰빵 불타기 할까요?
이 게시판에서 순식간에 70도 이상 각도로 폭등할 때

불타기 했다는 분들 별로 본 일이 없습니다만?
그냥 그 매수분 만큼만 익절하고 맙니다.
또는 수익 주는 듯 상승 곡선을 그릴 때 추매하는 순간

휩소에 제대로 걸려 급락이 오면 손절입니다.

몇번 당하고 나면 여간해서는 추매 못들어갑니다.

학습효과이지요.
그나마 손절 못하시는 분들은 물렸을 경우 물타기 또는
오버 내지 스윙으로 단가 낮추기.
그렇게 빨려 들어갑니다.
신규 진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분할 매수라는 손찌검을 하게 하지요.
'분할 매수'를 저는 그냥 새가슴 매수 정도라고 부릅니다.
수익 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자리라면
단 한 계약이라도 진입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1억 자산에서 나름의 스킬로 
2천 박아넣고 "손실 나봐야 얼마나 나겠어?" 하다가
손실 발생할 경우 어? 2천 추가! 더이상 물타기 없음!!! 하며
2천 추가하여 단가 낮추기 및 윗 단계로 갈아타기 합니다.
이 후 본절 자리나 수익구간이 오지 않으면 오버 내지는 스윙.
운이 좋아 외생변수로 인하여 자기 포지션으로 움직였을때 간신히 익절.
그러나 단 방향으로 몇일 밀어버리면 그대로 4천 손실나는 곳이
이 판때기입니다.
더하여 다짐을 어기고 추가로 물타기 한다면....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6~7천 이상 손실 보는 것이지요.
초등생들 짤짤이 판도 아니고 돈질로 되는 판이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 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만일 당신이 옵션 네이키드 매수 거래자라면

운용 할 자신이 있는 금액을 제외하고 전부 인출하십시오.

운용 할 수 있는 금액이 천만 원대던 억대던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설정한 차트에서 확신이 드는 진입자리라면

계좌에 있는 운용금액 전부를 밀어 넣는겁니다.

차트를 대하는 자세가 신중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은 물러설 곳이 없다는 얘기가 되지요.

당연히 물타기 할 금전적 여유도 없겠지요?

손절 아니면 익절.

20세기 중 후반, 세계 1위라고 자부하던 일본 바둑계를

초토화 시켰던 조치훈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둔다"

옵션 네이키드 매수거래자들의 각오는 그와 다르지 않아야 합니다.


뒤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는 냉정하게 손절 할 수 있습니다.

 (손절 할 용기가 없거나 버티기 들어가면 모두 허사입니다.

 더 늦기 전에 파생 접고 다른 일 찾아 보셔야겠지요.

 제가 10년 전 이 판때기를 미련없이 떠난 것도

 몇 번 하지도 않았던 오버 스윙 "당한" 일 때문입니다.

 그 일 에 대하여 따로 글 올린 바 있습니다.)

스위칭 할 유연함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물타기로 손실을 더 키우는 것도 막을 수 있으며

(물타기를 염두에 두는 순간 스위칭과 멀어집니다.

 오직 자존심 때문에 물타기로 단가를 낮출 뿐.)

익절 할 경우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오버나 스윙 횟수도 줄어든다는 것이 제 사견입니다.


'포커' '섰다' 역시 동전 판과 억대 판을 비교해봐도
금액이 크던 작던 베팅 룰은 별로 다르지 않을겁니다.
상대방에서 1억 던지면 플러시 잡고도 받던지 죽어야 합니다.
분할 콜 같은 것 받아준다는 포커판은 들어 본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바닥에 깔린 패들만 보고도 투페어 잡고
칩을 모두 밀어넣을 배짱은 있어야겠지요.
밟히는 순간 모두 날리는 포커나 섰다와 달리
파생에는 손절이라는 기회가 있으니까요.

우스갯 소리 하나만 하겠습니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영화 '타짜' 대사중 하나이지요?


주식.
분할 매수해야 하겠지요.
오늘 일부 사서 3~4일 후에 열어 봤다가 3% 정도 올랐으면 추매 하고,
그 종목에 대해 세력이 붙었다 싶으면 또 추매 하고.
한 달쯤 후에 20~30% 이상 올랐다 싶으면 일부 정리하고,
기다렸다 떨어지면 다시 조금 사보고...


옵션.
등가 기준 프리미엄 제로로 수렴하는 헷지용 상품을
한달간 출렁이는 지수 변동성 프리미엄만으로

수익내는 공인된 도박.
주식과 달리 만기일이면 등가 밖의 상품들은 모두 휴지가 되지요.

드물지만 등가도 양합이 제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 단위, 초 단위로 움직이는 옵션판에서 분할 매수한다는 자체가 
자신의 툴에 신뢰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 아닐는지요.

자신의 툴에 신뢰를 갖는 용자(勇者)가 되십시오.
자신의 차트 이외의 변수들에 흔들리지 않는 강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 툴에 들인 자신의 시간과 시뮬의 노력을 화려하게 꽃피우기 위해서라도..

더하여, 자신만의 툴에 숨어있을 잔 오류들을 끝없이 보정해가며
최대한 거래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십시오.
답은,

믿을 것은,

자신의 차트 안에 모두 있습니다.


그 외 투자자별 누적 매수 매도금액, 파동, 일봉상 장 단기 이평선의
골드 또는 데드크로스 등...
모두 거래에 대한 장애요인이라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예측(Predict)을 불러오지요.
치명적입니다.

예전의 분봉이나 초봉 차트 캡쳐 해놓으셨다면 복기해보십시오.

시뮬 해보시면 수익이 많이 나실겁니다.

왜일까요?

거기에는 차트 이외에 다른 데이터들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볼 일입니다.


장중 주체별매매동향과 미국장 선물 움직임 보면서 거래하시는 분들.
역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미련없는 손절이겠지요.

단 한번의 손절을 놓치는 순간,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메쟈 마귀들을 벗겨먹는 유일한 방법은 당일 청산입니다.
양매도로 프리미엄만 챙기는 증권 양아치들을 이기는 것.
당일 동시호가 이전에 모두 던져 버리는겁니다.

야간장은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오버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몸도 상합니다.


이전에 언급한대로 오르거나 내리는 이유를 찾으려 하지말고
오직 차트에만 모든 신경과 세포를 집중 시키십시오.
장이 끝나고 나면 탈진할 정도로.
때로 한없이 지루한 시간들도 있겠고
때로 모든 모공이 열리며 엔돌핀이 솟구치는 시간도 있겠지요.
지루한 시간들이라도 진입 시점은 소리없이 들이닥칩니다.


오로지 차트에만 집중하시길...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보유포지션이 있다면
동시호가에 무조건 던지십시오.
증권 양아치나 부띠끄를 벗겨먹기 위함이 아니고
자신의 0.1%를 위해서입니다.


/
오늘,
휩소에 터지고 횡보장에 만신창이가 되었더라도
자신의 원칙을 지킨 거래를 하였다면 
당신은 0.1%에 한발 더 다가 선 것이며
햇살이 뉘엇 뉘엇 넘어가고 있는 빌딩 창가에 서서

군상들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한잔의 믹스 커피가 
에스프레소 못지 않게 느껴지실겁니다.
오늘의 그 만신창이가 내일은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이므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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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C 202403 370.0 109.84
  2. 2 C 202403 375.0 110.71
  3. 3 C 202403 372.5 117.50
  4. 4 P 202403 345.0 66.04
  5. 5 P 202403 350.0 62.33
  6. 6 C 202403 380.0 116.67
  7. 7 C 202403 367.5 90.22
  8. 8 P 202403 342.5 65.28
  9. 9 P 202403 347.5 66.00
  10. 10 C 202403 365.0 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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