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토론실
선물옵션은 09년부터 시작했던거같다
해선으로 넘어온건 5~6년된듯하고
총 수익금은 계산 안해봤는데 마이너스가 분명하다
회사 근무 시간까지 조정해가며 해선을 했다
선물하면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씀씀이도 커지고
돈을 못모은다 통장에 돈있는꼴을 못봄 다 증권계좌로 이동.
따고 잃고 따고 잃고
도대체 난 이걸해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내가 선물로 부자될 확률은 0.1%미만.
그럼 왜 하는거야
왜긴 왜야 중독됐으니까.
그래 선물해서 운좋으면 푼돈 좀 만지겠지
그 푼돈으로 내 인생이 바껴?
개미는 죽어도 때려죽여도 지구가 망해도 이걸로 돈 못벌어
인간이기 때문에..
뇌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못벌어
시스템이 그렇게 만들어져있어.
5월을 끝으로 적금 200만원씩 넣고있다
증권계좌에 있는돈은 다 출금해서 그걸로 지방에 소형아파트 사서 월세 35 받아먹고 있다
적금은 이번달까지 내면 1000만원 모은다
내가 계속 선물했으면 5달동안 1000만원 수익냈을까?
저축액이 너무 커 생활은 무진장 쪼들리지만
마음이 여유롭다보니 너무 행복하다
선물할때랑은 비교도 안된다
그땐 조울증 환자마냥 가짜 인생을 사는기분이었다
난 이제부터 진짜 인생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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