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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인보사' 개발사 코스닥 상장 주관 증권사 압수수색

코오롱생명과학이 고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원료성분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들을 압수수색 중이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준성)는 이날 오전부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왔으며, 지난 2일에는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1액)와 '형질전환세포'(2액)를 3대 1 비율로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으나, 식약처 조사에서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5월2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같은달 30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역시 코오롱생명과학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인보사 허가 및 판매 과정에서 불법성은 없었는지를 비롯해, 인보사 허가 이후 티슈진의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관계자들이 부당이득을 취득했는지 여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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