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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는 영구 쭁...리튬가격 4분지 1토막으로 추락코멘트1

“미리 사재기했는데 큰일이다”…2차전지 핵심 ‘이것’ 가격 폭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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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기자 utoori@mk.co.kr

입력 :  2023-11-20 20:22:30

 

리튬값 1년새 4분의1토막 ‘연중최저’
전기차 시장 성장률도 하향조정되며
내년 초까지 배터리 업황 겨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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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튬 광산. [사진 = 연합뉴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기차 성장률도 하향 조정되며 배터리 업계의 다운사이클이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131.5위안(약 2만3500원)으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17일 리튬 가격이 576.5위안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77%가량 급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리튬인 수산화리튬 가격은 이달 17일 기준 t당 2만1238달러(약 273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t당 3만6652달러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42%에 달한다.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양극재 업체들은 4분기에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 업체는 배터리 셀 제조사와 메탈 가격에 연동한 판매가격을 토대로 납품 계약을 체결한다. 지금처럼 리튬 가격이 하락세인 시기에는 광물 가격이 올랐을 때 비싸게 사들인 리튬으로 만든 제품을 싸게 팔 수밖에 없어 수익성이 떨어진다. 배터리 판가는 양극재 가격과 연동되기 때문에, 이같은 리튬가 하락세는 배터리 셀 제조업체의 실적에도 연달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3분기 실적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대비 6.3% 감소한 8조2235억원, SK온은 같은 기간 14.2% 감소한 3조17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 3분기 말 kg당 양극재 평균 구매 금액은 36.29달러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7.5% 떨어졌다. SK온의 kg당 양극재 구매 가격은 4만3849원으로 같은 기간 29.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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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SDI 전지사업부는 3분기에 전기 대비 1.3% 소폭 오른 4조8323억원의 매출을 냈다. 고가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구매해 판가 하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판가 하락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재욱 LG에너지솔루션 기획관리담당은 지난 3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리튬 가격은 연초 대비 70%, 니켈 가격은 30% 하락했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메탈가 하락에 따라 배터리 판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내년 매출 성장은 올해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본적 경쟁력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핀매 증가율 둔화도 배터리 업계 고민거리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 연간 기준 전 세계에 판매될 전기차 대수 전망치를 최근 하향 조정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판매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1378만9748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예측했던 대수보다 105만대 이상 감소한 숫자다.

전년 대비 성장률도 36.4%에서 30.6%로 줄었다. 올해 완성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은 기존 전망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16.2%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SNE리서치는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중국과 유럽 등에서 성장세가 둔화하며 전기차 시장이 ‘캐즘’(침투율 16% 부근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수요 둔화)의 영역에 진입했다고 해석했다.

높은 전기차 가격과 보조금 감축, 충전 인프라 부족도 전기차 구매에 대한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NE리서치는 내년 전 세계 전기차 성장률은 20%대 전후로 다소 더딘 수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겨울’이 늦으면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업황이 단기 다운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반등은 빠르면 내년 2분기에, 늦으면 내년 3분기에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업황 반등 시점은 메탈 가격이 안정화돼 배터리 주문이 회복되거나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같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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