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세계 최초의 무세포동종진피를 함유한 유착방지재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기존 제품과의 비교 결과는 SCI 저널인 ‘PLoS One’에 발표됐다. <p></p><p>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세브란스병원 갑상선센터 정종주, 남기현 교수팀과 메가쉴드(MegaShield)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p><p> 메가쉴드는 우수한 생체 적합성을 가지고, 기존 제품 대비 유착방지 효과가 우월했다. 논문에선 염증, 섬유화 반응 등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난다는 사실도 입증됐다.</p><p> 또 수술 후 동물 모델에서 해당 제품을 적용한 결과, 유착방지 효과를 6개월간 적절히 지속하다가 완전히 생분해되는 것으로 관찰돼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또한 확인됐다.</p><p>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3곳의 대학병원에서 온도감응형 무세포동종진피 기반 메가쉴드(MegaShield)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p><p> 유착방지재 국내 시장규모는 1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임상 완료 후 제품이 출시될 경우 시장의 상당부분 대체와 함께 수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p><p> 엘앤씨바이오는 재생의학전문 R&D 기업으로서 의료진과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국제학술지에 20편 이상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p><p> 회사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국내 최고 제품은 글로벌 마켓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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