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AP>시스템 월간차트-대조정후 본격상승시작>
■AP시스템, 하반기 이종목을 주목하라
-OLED 슈퍼싸이클 도래한다
-OLED·반도체 장비..AP시스템 '원톱' 자신감
.OLED 패널 공정화 장비 세계 1위
.비대면 수혜..작년이어 올해 실적 사상최대
.반도체 장비 국산화성공-- 투자 확대
.연내 신제품..관련 매출 700억 전망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과 애플에 10종이 넘는 다양한 스펙의 OLED 노트북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에 OLED 패널을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의 차별화 포인트를 높이기 위하여 OLED를 탑재하는 것이 합리적이
상품전략이라고 판단된다.
애플이 2017년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한 후 5년만의 전략적 변화다
<경기도 화성시 AP시스템 본사 전경>
AP시스템은 AMOLED(아몰레드),OLED 제조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LCD(액정표시장치) 제조장비, 콘트롤기기 및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LCD(액정표시장치)와 달리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광원 역할을 하는 부품 백라이트(BLU)가 필요없어 패널을 얇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화질이 뛰어나고 전력 소모도 낮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AP시스템은 OLED 패널의 해상도를 높이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결정화’ 공정에 필요한 핵심 디스플레이 장비(ELA)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AP시스템이 ELA에 이어 반도체용 급속열처리(RTP) 장비 판매 호조로 새로운 성장기를 맞고 있다.
RTP 장비로 새 성장기 맞아
AP시스템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RTP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꼽힌다. 반도체 웨이퍼는 다양한 공정을 거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손상될 수 있다. RTP 장비는 400도 이상의 열을 급속으로 가한 뒤 다시 급속으로 식히면서 웨이퍼 표면을 평평하게 하는 등 손상을 완화해준다
AP시스템은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에 이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2년 전 200억원에서 지난해 400억원으로 늘어난 RTP 장비 매출이 올해 600억~700억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P시스템은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늘려 장비 국산화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재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약 20%로 디스플레이(70%)에 한참 못 미친다. 김 대표는 “한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일환으로 하이엔드 RTP 국산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하반기엔 미들엔드 RTP에 이어 하이엔드 RTP로 반도체 제품군이 늘어날 전망이다
RTP 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AP시스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9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46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OELD 장비 수요 꾸준
AP시스템의 전통적인 성장동력은 OLED 장비의 꾸준한 수요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면적이 넓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에도 OLED 패널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자동차 디스플레이에도 속속 채택되고 있다. OLED 패널 수요가 늘어날수록 AP시스템 역할이 부각되는 추세다. ELA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이 95%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ELA는 레이저의 한 종류인 ‘엑시머 레이저’를 쏴 원자 배열이 불규칙한 비정질 실리콘을 폴리실리콘으로 결정화하는 장비다. 2019년엔 국내에서, 지난해엔 중국에서 이 장비 발주가 많았다. OLED 글로벌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중국 대부분 OLED 기업이 이 회사 장비를 쓴다
김 대표는 “15년 전 삼성이 OLED 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춰온 덕분에 기술, 노하우, 경험 등 모든 측면에서 함께 성장하며 세계 최고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지 공정 장비도 AP시스템이 경쟁력을 인정받는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봉지 공정 장비는 기판 위에 증착된 유기물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기물에 보호막을 씌우는 것이다
ELA 장비와 함께 공급해야 하는 소모품 매출도 연간 2000억원에 육박한다. 레이저와 맞닿아 닳는 부품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프린터에서 토너를 다 쓰면 갈아주듯 레이저로 인해 소모되는 부품을 교체하는 수요 역시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AP시스템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8억원, 128억원, 116억원으로 전년비 15.02%, 45.45%, 146.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P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고수익성인 파츠(Parts) 매출과 반도체 급속열처리장비(RTP) 장비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P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24억원, 630억원으로 전년비 5.2%, 3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6.1%, 28.1% 늘어난 7224억원, 807억원으로 전망했다.
AP시스템은 지난해 HP, 에이수스, 델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삼성전자도 OLED 노트북 판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10종이 넘는 다양한 스펙의 OLED 노트북 패널을 공급 중이다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L7-2(가칭 A4-2)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으며 노트북과 태블릿 PC에서 OLED 탑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 신규 A5 투자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애플 역시 내년에 아이패드와 맥북에 OLED 패널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의 차별화 포인트를 높이기 위해 OLED를 탑재하는 것이 합리적이 상품전략이며 2017년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한 후 5년만의 전략적 변화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31,000원대 올실적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OLED 장비 주가는 OLED 투자재개에 달려 있기 때문에 중소형 OLED 투자 사이클 도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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