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1.6%, 영업이익 51.1% 신장 지난 한해 국내 외식업체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메가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주)앤하우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액이 601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도 대비 매출은 71.6%, 영업이익은 51.1%, 순이익은 47.6%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금융감독원 실적공시 대상 외식업체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다.
특히 같은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매장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커피빈은 매출이 23.1%나 감소했고, 할리스커피도 8.7% 감소했으며, 비교적 매장규모가 작은 이디야도 1.4%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메가커피의 실적은 매우 돋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업계 전반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점이라는 장점 때문에 오히려 반사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요즘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대용량 커피라는 점도 <메가커피> 성장의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메가커피>의 매장은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있다. 2016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18년 404개였던 매장은 2019년에 801개로 늘어났으며, 2021년 4월 현재는 1,292개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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