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신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분야 비수기인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새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8월 13일 1만3200원에서 11월 13일 1만5100원까지 14.39% 올랐다.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은 3분기 호실적이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를 이끌었다
올 3분기 이 회사 매출액은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1%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액이 2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고,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도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게 어닝 서프라이즈 배경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신발 OEM·ODM 전문 기업 화승인더스트리의 베트남 운동화 생산법인인 화승비나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해외법인 매출 증가 요인은 고단가 제품인 아디다스 '부스트(Boost)' 생산이 늘며 관련 매출이 3분기에 반영된 점이 꼽힌다.
기존 아디다스 오리지널도 전년 대비 약 15% 물량이 확대되면서 3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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