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켐, 연평균 10%대 안정적 성장 지속 가능-대신 작성자 임성영 작성일 2016/06/2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케이디켐(221980)에 대해 니치마켓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연평균 10%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리염화비닐(PVC)를 제조할 때 필수 첨가제인 유기액상안정제를 생산한다”면서 “연평균 10%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액상안정제는 PVC를 제조할 때 생기는 수지의 손상을 방지하고 가공성을 개선하며 제품의 열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 제조공정 중 소량이 투입되지만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첨가제다. 국내 PVC안정제 시장은 중국의 저가 안정제 유입이 차단되면서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우창실업과 송원산업이 유기액상안정제를 생산하고 있다. 케이디켐은 시장점유율 58%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친환경 추세에 맞는 제품 개발과 수출을 통한 성장성에 주목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510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수출 비중은 약 32%로 수출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2006년 중국 산동성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후 아프리카(에디오피아·이집트), 유럽(터키)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PVC안정제 시장은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친환경 안정제는 판가와 수익성이 양호해 준무독·무독 안정제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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