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반부터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용 LED 제조업체인 루멘스가 급등하면서 LED 산업 테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LED인 'RGB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미콘라이트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소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LED 시장의 변화를 감지해 세미콘라이트는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 바 있다. 그 결과 통상적인 칩 크기의 16분의 1 수준인 0.5mmX0.5mm 크기의 초소형 LED 개발에 성공했다.
크기 축소율 대비 조도가 향상돼 대형 LED 전광판과 디지털간판 (사이니지)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 바 있다.
RGB제품의 주요 타깃인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LED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다. 세계 사이니지 시장 규모는 작년 27조8000억원에서 2020년 35조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LED 플립칩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마이크로 LED 개발에 착수해 픽셀사이즈 10㎛크기의 초소형 마이크로 LED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기자 (sk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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