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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알피니언,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 '미니소노' 사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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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알피니언,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 '미니소노' 사전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9.01.09 09:14 수정 : 2019.01.09 09:14

태블릿PC와 연동해 사용
무게 160g의 초소형
KFDA, FDA, CE 인증 완료

알피니언 휴대용 초음파진단기 '미니소노' /사진=일진그룹 제공

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올해 신제품 '미니소노(minisono)'를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미니소노는 대형 초음파 진단기의 모든 기능을 무게 160g의 탐촉자에 압축한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이다. 탐촉자는 환자의 몸에 초음파를 보내고 반사된 초음파를 영상화해 인체 내부를 측정하는 기기다.

이번에 사전 판매하는 미니소노의 특징은 윈도우 10이 탑재된 태블릿 PC에 USB로 연결해 고해상도의 초음파 진단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초음파 이미지의 화질이 일반적인 초음파 진단기 이상으로 뛰어나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하기 쉬워 입원실, 응급실, 수술실을 비롯해 의원, 방문 진료, 의료 교육 기관, 병원선, 재난 현장 등 병원 내외부에서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직관적인 매뉴를 갖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초음파 스캔 교육용으로도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니소노는 기존 초음파 진단기의 10분의 1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100대의 수량을 한정해 사전 판매한 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알피니언은 오는 28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의료기기전시회 아랍헬스 2019(Arab Health 2019)에서 미니소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동 지역의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시장 확대 차원이다.

최영춘 알피니언 대표는 "미니소노는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 가까이에서 충분히 소통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현재 국내 KFDA와 유럽 CE, 미국 FDA 인증을 마쳤다. 캐나다, 대만 등 추가 글로벌 인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