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앵커]
백신 미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대 도시 뉴욕시와 캘리포니아주가 소속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 다른 지역 백신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시가 교사와 경찰관 등 소속 공무원 34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 시한은 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의 약 100만 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는 9월 13일입니다.
그 때까지도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인구 890만명 뉴욕시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54% 가량인데, 하루 100명대까지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천 명 안팎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빌 드 블라지오/미국 뉴욕시장 : "9월은 회복의 중심점입니다. 많은 직원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오고, 학교가 힘차게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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