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3위, 제넨테크 20위, 39위 애브비, 42위 바이오젠
경제 주간지 ‘포브스’誌가 선정해 17일 공개한 ‘2019년 미국 최고 대기업’(America’s Best Lagre Employers 2019)에 총 21곳의 제약?생명공학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社 및 제넨테크社가 전체 3위와 20위에 랭크되어 단연 돋보였다. 한국기업으로는 95위의 기아자동차와 167위의 삼성전자 2곳이 동승했다.
‘미국 최고 대기업’ 리스트는 ‘포브스’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계전문기업 스타티스타社(Statista)와 손잡고 미국에서 최소한 1,000명 이상이 재직 중인 기업들의 미국 내 임직원 50,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집계한 것이다.
익명을 전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같은 업종 및 다른 업종에서 자신이 타인들에게 일하도록 권하고 싶은 기업들을 0점에서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답변토록 한 문항에 응했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쳐 500대 대기업(미국 내 재직자 5,000명 이상)과 500대 중견기업(미국 내 재직자 1,000~5,000명) 리스트가 작성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일라이 릴리社 및 제넨테크社에 이어 39위 애브비社, 42위 바이오젠社, 57위 아스트라제네카社, 64위 세엘진 코퍼레이션社, 70위 암젠社, 88위 존슨&존슨社, 89위 로슈社 및 99위 노바티스社 등 10곳이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122위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와 150위 바이엘社가 200위 이내에 포함되었고, 예상과 달리 214위의 화이자社와 220위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232위의 알콘社 등이 중상위권에 포진해 선정기준이 규모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 때문인 듯, 머크&컴퍼니社가 255위에 랭크되는데 그친 가운데 315위에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318위에 박스터 인터내셔널社가 동승했다.
345위에 랭크된 ICON社는 아일랜드에 본사가 소재한 위탁연구기관(CROs)이지만, 이 리스트상에서는 제약?생명공학업종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428위에 노보노디스크社가 선정되었고, 473위를 기록한 사노피社는 이 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 ‘포브스’誌 선정 2019년 미국 최고 대기업 중 제약?생명공학사
(※ _ 표시는 리스트상에서 공개되지 않은 것임.)
순위 | 기 업 명 | 미국 내 재직자 수 | 설립년도 |
3 | 일라이 릴리 | 40,655 | - |
20 | 제넨테크 | _ | - |
39 | 애브비 | 29,000 | 1888 |
42 | 바이오젠 | 7,300 | 1986 |
57 | 아스트라제네카 | 12,800 | 1999 |
64 | 세엘진 코퍼레이션 | 7,467 | 1986 |
70 | 암젠 | 20,000 | 1980 |
88 | 존슨&존슨 | 134,000 | 1886 |
89 | 로슈 | 29,744 | 1896 |
99 | 노바티스 | 126,000 | 1996 |
122 | 애보트 래보라토리스 | 99,000 | 1888 |
150 | 바이엘 | 13,001 | 1863 |
214 | 바이엘 | 90,200 | 1849 |
220 |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100,000 | 1830 |
232 | 알콘 | 18,000 | - |
255 | 머크&컴퍼니 | 26,700 | 1827 |
315 | 길리어드 사이언스 | 10,193 | 1987 |
318 | 박스터 인터내셔널 | 47,000 | 1931 |
345 | ICON | 13,650 | _ |
428 | 노보노디스크 | 6,391 | 1925 |
473 | 사노피 | 14,000 | 1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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