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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금 10조원 대기 중‥데이터 자신있다면 진출해라

미국 빅파마, 초기임상 투자에 적극적‥국내 제약사 협업에도 관심 높아
아주IB 윤동민 이사 "글로벌 관점 투자유치 고려 필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으면서도 충분한 데이터만 갖추고 있으면 초기임상이라도 대형 자본을 투자하는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19'에서 윤동민 아주 IB 투자이사<사진>는 트럼프 행정부 하 국내 제약·바이오시밀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투자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들의 미국진출을 독려했다.



윤 이사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분야는 안정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GDP가 하락해도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은 증가할 정도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되거나 북한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제약바이오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외부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야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은 헬스케어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금액이 10조원에 달할 정도로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를 위한 자본금이 쌓여있는 상태다.



10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액 중 30% 가량이 전임상이나 임상1상 등 초기임상에 투입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라는게 윤 이사의 주장이다. 미국의 많은 투자자들이 초기단계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하고 있다는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윤동민 이사는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좋은 아이디어와 데이터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미국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외부변화와 무관하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상품화)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초기단계 임상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형 제약사들은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과의 M&A를 위해 2017년 기준 100조원 이상의 자본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이사는 "대형 제약사들은 자사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100조원 이상의 대형자본을 바탕으로 M&A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라며 "M&A역시 임상 1상이나 전임상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개발이 다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좋은 데이터만 있으면 적극적으로 M&A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입장에서 보자면 투자회수 전략까지 미국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기업들이 국내 임상현장을 굉장히 고평가하고 있고,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 제약사들이 미국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과거의 투자방식과 달리 이제는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윤동민 이사는 "최근 투자트렌드를 보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한국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며 "지난달 한국 대학병원을 방문한 미국 기업은 임상시험 진행에 매우 유리한 환경,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의료진들과 병원시스템 등을 보고 굉장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미국 현지 기업들은 한국의 임상시스템에도 관심이 많지만, 진출과정 등에서는 현지 기업의 도움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국내 제약사와의 협업에도 굉장히 관심이 높다"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시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한미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임 고문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시장은 미국을 넘어서야 한다. 좋은 약품을 더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제네릭·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장려하는 미국의 정책은 국내 기업에게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장은 좋은약을 가지고 있어도 시장분석이 충분치 않으면 특허분쟁 등으로 시장진입 자체가 어렵고, 집단소송 등으로 인한 큰 피해도 어려운 시장이다. 이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기도 하다"라며 "미국 진출을 검토하는 국내 기업이라면 시장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부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원하고, 제도적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킬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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