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관련된 특허를 한국과 미국 등 11개국에 25건 등록했다.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하면 신약개발이 늦어지더라도 수조 원에 달하는 특허 수익을 우선 확보할 수 있다.
김 전 교수는 “엑사셀이 미국에서 승인되면 본격적인 특허 싸움이 시작되지만, 툴젠이 먼저 발명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많은 해외기업들이 한국 특허청에도 툴젠 기술에 대해 침해를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무효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가위 치료제는 유전 질환과 암을 주로 목표로 하지만, 최근에는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방안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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