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기업 제노포커스는 90억원 규모의 제3회차 전환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지난 2020년 8월에 발행했던 제3회차 전환사채 100억원 중 기행사한 매도청구권 10억원을 제외한 90억원을 사채권자와의 합의에 따라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채 취득금액은 연복리 3%를 포함한 96억원으로, 취득 후 사채권은 소각 예정"이라면서 "9월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을 515억원 보유하고 있어 사채취득이 자금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이번 사채 취득·소각을 통해 부채비율이 하락해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노포커스는 이번 사채 취득을 통해 그동안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검토 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전환사채 투자자의 공동매도참여권(Tag-along)이 소멸됐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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