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개별재무제표 기준 2016~2017년 2개년 연속 영업익 적자를 낸 코스닥시장 내 바이오기업을 봐도 기술특례상장을 거치지 않은 기업은 바이넥스(053030) 파나진(046210) 단 두 곳뿐이다. 이들 기업의 경우 지난해 재무제표를 수정하지 않아 해당사항이 없다. 2015~2017년 3개년 연속 영업익 적자를 낸 경우를 살펴봐도 내츄럴엔도텍(168330) 솔고바이오(04310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포스트 등 단 4곳에 지나지 않는데, 이 중에서 지난해 재무제표를 수정한 기업은 메디포스트 한 곳에 불과하다.
다만 현재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특례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오스코텍(039200)의 경우 지난해 재무제표를 정정하면서 2015~2017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8년 흑자 전환하며 일단은 관리종목 위험군에서 벗어난 상태다. 그러나 또 다시 적자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위험부담을 당분간 지지 않기 위해서 미리 특례 신청을 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제도의 취지 자체가 변경된 회계지침에 따라 감사보고서를 수정하면서 건실해 보였던 회사가 갑자기 영업적자로 돌아선 것을 구제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해당되지는 않는다”며 “지금은 해당사항이 없더라도 향후에도 혜택을 보려는 기업들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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