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정부가 24일부터 원격 의료와 대리처방을 공식 허용한다고 하여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을 5개만 추려내서 분석해보았습니다.


1. 씨아이테크 :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인 주식회사 MOD의 지분 82.60%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업이다. MOD의 첨단 SCT(smart communication tool)은

현재까지 수백여개 병원 및 1만여개 이상의 환자실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의료진 감염 사태로 인하여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SCT는 환자가 혼자 있어도 의료진이 항상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주는

원격 병상 케어(너스 콜,환자 상태 공유 등) 시스템이며

의료업무 이외에 맞춤형 컨텐츠와 상황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첨단 기기.


메디비젼, 이지체인지 등의 제품은 의료진의 노동력을 경감 시켜주고

와치아웃 베드는 특허받은 낙상방지 등의 기술로 중증환자 케어에 탁월하다.


다만 씨아이테크는 7개 자회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인하여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3월 2일부터 3월 19일까지 감자로 인한

거래정지가 있을 예정이다. 투자하기 전에 감자 일정을 꼭 체크해야 한다.



2. 유비케어 :

24일부터 원격 의료와 자가격리자 및 노약자에 한하여 대리처방을 허용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국내 요양기관 EMR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개인 건강정보 및

의료정보 관리 멀티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월 7일에 최대주주가 녹십자헬스케어로 변경이 되었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18.13%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실적도 점점 우상향 하고 있어 비젼이 좋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거의 3천억원에 달하여 원격진료 관련주로 묶여서 급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런 규모의 옐로칩은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보는 게 좋다.



3. 아이센스 :  

서울성모병원의 중국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의료 진출사업 프로젝트의

장비 공급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어 혈당측정기 등을 공급할 예정.

원격의료 분야와 적절한 제품 연관성이 있다. 다만 유동주식의 시가총액이 커서

테마주로 구분되어 큰 시세를 발현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3천억짜리가 10% 오르려면 300억의 매수 우위가 있어야 하지만

시가총액 3백억짜리가 10% 오르는데는 30억만 들어오면 된다.

시가총액 3,000억에 달하는 아이센스가 상한가를 치려면 약 900억원이 늘어야 한다.


이런 종목이 크게 오르려면 그만큼 큰 세력들이 붙어야 한다.

대부분의 세력들은 스몰캡을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4. 인성정보 :

2020년 2월 현재 원격의료 관련 대장주로 구분되고 있으나

재무제표를 보면 부채비율이 346%에 달하므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4천원 ~ 6천원 가격대에 매물이 많아 이 구간을 뚫기는 어렵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고와는 별개로 부채 과다 코스닥 상장사는 피하는 게 좋다.

장기투자 하기엔 곤란한 종목이며 단기적으로 매매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5. YTN :

24시간 뉴스 채널이며 라디오, 인터넷 뉴스를 비롯한 다수 연관 자회사를 보유.

병상 모니터를 통한 뉴스 시청과 인터넷 뉴스 클릭 뷰가 급증함에 따라

대폭의 수익 증가가 기대되며 국내외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호실적을 내곤 했다.


YTN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155만에 달하는데 이는 지상파 3사보다 많다.

점점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는 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광고 수입이 기대된다.


또한 4월 총선에서의 추가 수혜도 예상되는데, YTN 당사의 이양현 부국장이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친동생이므로 차후 대선주로 편입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이정현 의원은 호남에서 2회 연속 당선된 유일한 야권 통합 주자이며

이어지는 대선 시즌에서 호남 표심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YTN은 유동 물량이 적은 품절주라서 매매하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모든 조건이 괜찮지만 거래량이 적다는 점에서 단기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YTN의 TV 채널 번호는 24번인데 24시간 뉴스를 방영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