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유상 증자 후 CB(전환사채) 상환에 따라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389%에서 현재 63%로 하락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84%에서 20%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재무 비율도 호전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해 4분기에는 매출이 좀 더 확대될 것"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 선진화와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6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43억으로 38.59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3.70억으로 2.33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3분기 누적매출액은 227.89억으로 영업이익은 21.95억으로 113.16억 적자에서 흑자전환.당기순이익은 33.44억으로 113.14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11월15일 신한투자증권이 엘앤케이바이오가 코로나19 이후 척추 수술 수요가 회복되고, 미국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분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판매 업체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엘앤케이바이오가 올해 매출 3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35억원이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필두로 미국,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이연된 수술 수요 회복, 소송비용 감소, 고마진 제품군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미국 시장 진출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세계 최초 곡선형 높이확장형 케이지(XTP)를 개발하여 미국 대형병원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미국의 10대 병원 중 절반과 이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월 50억 이상의 프로젝트 매출 발생, 글로벌 인지도 확보, 메이저 병원 및 의사와의 신뢰도 형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상 과정, FDA 승인, 유통망 구축, 수술 경험 등 까다로운 미국 시장 진입장벽을 대부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612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경쟁사인 글로버스메디컬은 8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며 "앨앤케이바이오의 미국 진출이 완료된다면 빠른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