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데, 지역 특유의 거센 바람과 파도를 활용한 풍력·조력 발전을 통해 섬 주민 2만2000여명이 쓸 수 있는 전력의 120%를 생산한다. 과거 육지의 석탄·가OOO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쓰던 오크니가 지금은 섬 곳곳에 마련된 풍력 발전기로 필요 이상의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 셈이다.
갑자기 늘어난 에너지를 보관했다가 추후에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던 섬 관계자들은 수소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그렇게 ‘오크니 수소 전략’이 지난 2016년 탄생했다. 바람과 파도의 힘으로 생산하고 남은 잉여전력으로 수소를 만들어 지역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고, 2021년부터 섬을 오가는 선박을 수소연료전지로 운항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전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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