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미·중갈등 반사이익 기대
전문가들은 신재생에너지업체들이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탈탄소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과 현대에너지솔루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9.87배, 6.86배다.
풍력 대장주인 씨에스윈드는 27배까지 내려온 12개월 선행 PER가 미국 IRA 시행에 힘입어 40배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중국 업체들의 미국 진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중국의 진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한국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두자릿수 증가가 전망된다.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올해 1조2649억원에서 내년 1조3852억원으로, 씨에스윈드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26억원에서 210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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