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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프·독과 정상회담…우크라戰 해결 중재자 역할 '첫발'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폭주를 막기 위해 유럽 정상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재를 요청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차별 공격을 명령하는 푸틴 대통령을 저지할 사람은 지구상에 시 주석밖에 없다는 서방의 분석이 나온 직후 중재 요청이 본격화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사태해결을 위해 푸틴과 수차례 회담을 가졌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9일 중국 외교부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숄츠 총리는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과 프랑스, 독일 정상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분쟁을 해결할 외교적 해법을 찾는 모든 협상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필요할 경우 국제사회와 협력해 조정을 수행하겠다고 발언한 이후 하루 만에 이뤄진 중국의 첫 행보다.
실제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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