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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10 미국서 1+1 한다. ㅠㅠ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 3월17일까지 행사 진행…‘판매랑 부풀리기’ 꼼수란 지적도

마케팅 차별 전략일까, 소비자 차별 전략일까. 아니면 눈속임일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미국에서 ‘1+1’ 행사품목이 됐다. 

3월7일(현지시각) 스마트폰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한 대를 사면 보급형인 갤럭시S10e 한 대를 공짜로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갤럭시S10e를 원치 않으면 그 가격(750달러)만큼 할인된 금액으로 갤럭시S10을 추가로 살 수도 있다. 행사기간은 3월17일까지다. 

이는 갤럭시S10을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을 때 적용되는 조건이다. 버라이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월 납입가는 37.49달러(4만2000원). 원래 기기값은 899달러(102만1000원/128GB 기준)다.  

이 외에도 티모바일, AT&T, US셀룰러 등 미국 이통사는 갤럭시S10을 사전 예약할 경우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조건은 조금씩 다르지만 혜택 폭이 적게는 39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까지다. 기기값보다 더 높다. 이통사는 스마트폰을 팔 때 제조사와 협의해 출고가와 할인폭 등을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2018년 9월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갤럭시 S10' 출시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2019년 3월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갤럭시 S10' 출시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러한 미국 이통사의 할인행사는 자칫 역차별이란 비판을 부를 소지가 있다. 제값을 주고 사는 국내 소비자는 바가지를 쓴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다. 갤럭시S10의 한국 출고가는 105만6000원(128GB 기준). 미국 현지가보다 3만원 정도 비싸다. 그러나 1+1 행사에 준하는 구매혜택은 아직 없다.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을 통한 할인 경쟁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8월에도 갤럭시 노트9의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1+1 행사를 추진한 적이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반값 할인 행사가 아니라 신규 가입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우리가 봉이냐”란 분통이 터져 나왔다. 

또 이러한 할인행사는 제조사 입장에서도 양날의 검이란 지적도 나온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나선 갤럭시의 고급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어서다. 판매량을 부풀리기 위한 꼼수란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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