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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과 서정진회장코멘트1


<table width="320">
</table></figcaption>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피하주사제제 램시마SC는 2019년 11월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유럽 의약품청에서는 '바이오베터' 심사방식을 이용해 기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는 차별화된 승인절차를 밟아 왔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기반으로 효능과 안전성 등을 개선한 약품을 말한다.

셀트리온은 2018년 11월 유럽 의약품청에 램시마SC 시판허가를 신청한지 12개월 만에 판매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제형 변경, 성능 개선을 통한 바이오베터로서의 상품성을 입증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130여 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향후 20여 년 동안 자가면역질환 피하주사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SC는 바이오베터라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1차 치료제(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정진은 램시마SC가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 3개 제품이 이끌고 있는 세계 50조 원 규모의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시장에서 약 10조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유럽 국가에 이미 설립한 14개의 법인과 지점을 잇는 자체 직판망을 통해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2월 독일을 시작으로 3월부터는 영국, 네덜란드 등 주요 시장에 램시마SC를 출시해 2020년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figcaption>
▲ 2019년 12월13일 오후 셀트리온 2공장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병조 디엠바이오 대표이사,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서정선 한국바외오협회 회장,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figcaption>  △중국진출 본격화
서정진은 셀트리온의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정진은 2019년 1월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직접판매 네트워크 구축, 케미칼의약품사업, 중국 진출 등 셀트리온그룹의 두 번째 도약을 이끌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진출 의지에 무게를 실었다. 중국은 세계 2위 규모의 제약시장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7월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JV)인 ‘Vcell헬스케어(브이셀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내 개발, 제조, 판권을 보유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과 난펑그룹은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정진은 2019년 5월 중국에 20만 리터급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케미칼의약품사업 확대
서정진은 케미칼의약품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변모하려면 바이오시밀러와 케미컬의약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케미칼의약품 생산을 위해 2015년 셀트리온제약 청주 공장을 준공했고 에이즈 치료제를 중심으로 시장성 있는 케미칼의약품 제품 품목을 준비해왔다. 또 2015년부터 케미컬개발팀을 신설해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케미칼의약품시장은 1천조 원 규모로 세계 제약시장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서정진은 2019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케미컬의약품사업의 연구개발비용 4조 원, 생산설비 1조 원 등 모두 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서정진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항체 바이오의약품과 에이즈 치료제 등 케미칼의약품 전략제품을 양 날개로 삼아 1400조 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제약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 9부 능선을 넘어 올해 정상을 향한 마지막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진이 내놓은 셀트리온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작품은 에이즈 치료제 ‘테믹시스’다.

테믹시스는 기존 에이즈 치료제보다 저렴한 가격과 두 가지 성분을 합성한 개량신약이라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얻어 2019년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이 테믹시스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은 ‘리네졸리드(개발명: CT-G1)’는 다양한 양성균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치료하는 항생제 복제약이다.

국내 바이오회사 아이큐어와 함께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패치제’ 임상3상을 진행하며 케미컬의약품 제품군을 넓혀나가고 있다.  <figcaption>
▲ 셀트리온 실적.
</figcaption> </figure>  △글로벌 직판체제 구축 
서정진은 글로벌시장에서 의약품의 직접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한 뒤 의약품 직접유통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기능을 모두 갖춘 글로벌 종합 바이오제약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파트너사에 제품 매출의 약 35% 이상을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는데 직접판매하면 유통 수수료를 15%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서정진은 2019년 1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셀트리온이 글로벌시장에서 직판시스템을 구축해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다른 국내 제약사들의 제품들도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 14개 법인을 세웠고 영업인력을 300명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상반기 유럽에서 출시하는 자가면역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피하주사형)'부터 직접 판매한다.

미국에서도 직판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2019년 10월부터 에이즈 개량신약 ‘테믹시스’가 직판체제로 판매되고 있다.

또 서정진은 자체개발한 합성의약품 2종 이외에 9개 제품의 판권을 새로 확보해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를 통해 직접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직판체제는 판매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사업이다. 현지법인과 지점, 영업 인력을 유지하려면 고정비를 지출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접판매망을 구축한 뒤에 다른 제약사들의 의약품도 위탁판매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말 은퇴계획 밝혀
2020년 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셀트리온그룹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서정진은 2019년 1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 뒤인 2020년 말 경영에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중에 지분은 자식에게 물려주겠지만 2021년부터 셀트리온그룹의 경영은 전문가의 손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서정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은퇴에 앞서 셀트리온을 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를 모두 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바이오제약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셀트리온이 나아가야 할 5단계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는 '자체 기술력 확보'이고 2단계는 '의약품 개발역량 확보와 제품 라인업'이다. 3단계는 '상업화와 글로벌 임상 진행', 4단계는 '생산기지 다원화', 5단계는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이다.

서정진은 2019년 1월 현재 셀트리온은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보고 2019년, 2020년 2년 동안 셀트리온이 해외로 생산을 다변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다음 단계 목표에 도전한 뒤 미련 없이 2020년 말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생산시설 확충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힘써 
국내와 해외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의약품 가격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서정진은 특히 해외공장 건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을 비롯한 비선진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7년 지역별 제약바이오시장을 살펴보면 미국과 유럽, 캐나다, 일본이 6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국가들의 인구 비중은 16%에 불과해 셀트리온에게는 84%의 미개척시장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서정진은 2019년 1월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송도 부지에 12만 리터 규모의 셀트리온 제3공장을 짓고 해외에 24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을 세워 모두 36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정진은 앞서 2018년 1월10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해외 유통 파트너사의 요청 등으로 셀트리온 제3공장을 해외에 짓겠다고 했었는데 변화된 남북관계와 국내 여러 정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국내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서정진은 "원래 36만 리터 규모의 공장을 해외에 지으려고 했지만 국내 경제문제를 고려해 12만 리터는 국내 인천 송도에 짓는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경제상황과 우리 회사 현실을 조화롭게 고려해 가급적이면 서로에게 최대한 효율적 방법이 되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4만 리터 규모의 해외공장 건설과 관련해 "원가를 가장 싸게 생산할 수 있는 지역을 고르고 있는데 2018년부터 몇 개 국가들과 협의를 했다"며 "우리한테 줄 수 있는 인센티브가 무엇인지 봐서 2019년 상반기 안에 협의가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이 36만 리터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나 베링거인겔하임, 스위스 론자 등 글로벌 바이오회사들과 생산규모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송도에 10만 리터 규모의 1공장과 9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전상장
셀트리온은 2018년 2월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로 이전상장했다.

이전상장 첫 날인 2018년 2월9일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35조3279억 원으로 34조1429억 원의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은 2017년 12월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이전상장 신청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 코스피 본부는 2018년 2월5일 셀트리온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예비심사는 상장을 원하는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과정으로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양적·질적 요건을 따져 결정한다.

셀트리온은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2017년 9월29일 임시 주총을 열어 코스닥 조건부 상장을 폐지하고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것을 결의했다. 

2020년 1월10일 기준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22조7800억 원으로 코스피에서 9번째로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7월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6년 12월23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상장절차를 밟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하면서 매출 부풀리기 논란도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의 바이오시밀러 거래로 회계가 불투명하다는 말도 들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 첫 날 공모가(4만1천 원)를 뛰어넘은 시초가(4만3650원)를 형성한 뒤 5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2018년 2월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 2020년 1월10일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7조4267억 원이다.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시장 공략
서정진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판매하면서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독보적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램시마는 국내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판매되는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인 램시마 처방액을 국내외시장에서 늘려온 덕에 설립 15년 만인 2017년 기준으로 기업가치 5조 원을 넘어섰고 2020년 1월7일 기준 기업가치는 22조8441억 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개발해 유럽시장 등에 출시했다. 모두 램시마처럼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싼 가격이 장점이다.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2016년 12월부터 미국에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2017년 4월에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2017년 4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트룩시마는 2019년 2분기 유럽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셀트리온의 새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9년 11월 미국에도 트룩시마를 출시했다.

허쥬마도 2018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5월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해 출시지역을 늘려가고 있다. 허쥬마는 2020년 상반기 미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설립
서정진은 셀트리온은 창업해 자산 5조 원 이상의 준대기업집단으로 일궈냈다.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세웠다. 미국 바이오기업 벡스젠과 KT&G로부터 2000년 초반 투자를 이끌어내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2005년 셀트리온을 주식시장에 상장했고 2009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창립 10년 만인 2012년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셀트리온은 바이오업계의 신데렐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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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서정진은 그가 은퇴하는 2020년 말까지 셀트리온을 개발과 생산, 유통, 판매를 모두 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바이오제약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글로벌시장 직접판매 유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입지는 독보적이지만 국내외 글로벌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사업을 키우면서 이 시장도 경쟁 격화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직판체제를 구축하면 마케팅업체들이 공유하던 이익을 흡수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의 향후 실적은 램시마의 뒤를 이은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특히 램시마SC는 기존 램시마보다 약 2~3배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된다면 셑트리온은 원가율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선진국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선진국시장 공략을 위해 고가 바이오의약품 외에 저가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투 트랙' 전략도 내놓고 중국을 그 첫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7월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JV)인 ‘Vcell헬스케어(브이셀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내 개발, 제조, 판권을 보유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의약품 허가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바이오시밀러사업 외 케미칼의약품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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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은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바이오시장이 1500조 원인데 이 가운데 한국이 10조 원 정도밖에 못한다”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같이 하면 몇 백조는 차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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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램시마 출시기념식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화이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figure> </div> △셀트리온 '일감몰아주기' 관련 증여세 환급소송에서 패소   
서정진은 ‘일감 몰아주기’ 관련 국세청에 낸 증여세를 되돌려달라고 낸 소송에서 졌다.

2019년 3월 인천지방법원 행정1부는 서정진이 2013년과 2014년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한 증여세로 국세청에 낸 132억1천만 원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소송(증여세경정거부처분 취소)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현행 상속·증여세법은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이 수혜법인에 일감을 몰아줘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증여세를 부과한다.

과도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사실상 부의 이전이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다.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과 거래비중이 연매출의 30%(대기업 기준)를 넘는 수혜법인의 지배주주가 과세대상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일감을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몰아줘 2013년과 2014년에 국세청으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해 의약품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체 매출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거둔 매출 비중이 2012년 94.57%, 2013년 98.65%에 이르렀다.

서 회장은 셀르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배주주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부과 당시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셀트리온을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분 50.31%를 직접 보유하고 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일감 몰아주기 논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끊임없이 일감 몰아주기 지적을 받고 있다.

서정진은 2019년 9월30일 기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5.83%를 보유하고 있지만 셀트리온 지분은 들고 있지 않다. 서정진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를 보유하고 있고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지분을 20.01% 들고 있다.

서정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정진→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로 이어지는 두 가지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서정진은 2019년 9월30일 기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5.83%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일감 몰아주기 제재의 대상으로 분류되는 총수일가의 지분율 요건인 상장사 30%를 넘는 지분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지배구조 때문에 서정진은 계속해서 사익편취 의혹을 받아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다. 사실상 서정진의 개인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공정거래법상상 총수일가 지분이 30% 이상인 상장회사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이 된다.

경제개혁연구소는 2019년 3월 ‘사익편취를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증식 보고서’를 내놓으며 서 회장이 사익편취를 통해 모두 4조5천억 원을 벌었다고 분석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셀트리온의 매출 대부분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거쳐 판매되기 때문에 셀트리온 주주의 부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에게 이전됐다”며 “서정진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가치 증가는 회사 기회 유용에 의한 사익편취”라고 바라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는 방안이 떠오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면 서정진은 사익편취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과 판매가 셀트리온 합병법인에서 이뤄지면 내부거래 문제가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면 서정진은 그룹 지배력도 확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포함)의 판매를 전문화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법인으로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2분기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에 다시 넘기고 218억 원을 받아 이를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덕분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2분기에 영업이익 152억 원을 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서정진은 2016년 계열사 5곳을 누락 신고했다는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2018년 11월21일 서정진 등 대기업 회장 4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서정진에게 벌금 1억 원을 구형했다. 

공정거래법은 공시대상 기업집단 회사가 주주의 주식 소유현황, 재무상황, 채무 보증현황 등을 공정위에 투명하게 신고하도록 한다. 공정거래법을 어기면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정진은 이에 앞서 2017년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티에스이엔씨, 티에스이엔엠, 송인글로벌, 디케이아이상사, 에이디에스글로벌 등 5개 계열회사를 누락해 공정위원회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았다.

티에스이엔씨, 티에스이엔엠은 서정진의 부인 쪽 친인척 회사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은 회사 경비나 시설관리, 유지보수 등의 일감을 수의계약 형태로 이 회사들에 맡기고 있다.

티에스이엔엠은 2017년 매출 73억 원을 냈고 티에스이엔씨는 62억 6천만 원을 냈다. 티에스이엔엠 매출 전부와 티에스이엔씨 매출 가운데 31억4천만 원가량이 셀트리온 계열사들로부터 나왔다.



△셀트리온홀딩스, 지주사 요건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9월 셀트리온홀딩스에 지주사 요건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24억300만 원을 부과했다.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최소한 20% 이상 보유하도록 정한 공정거래법 규정을 어겼다고 봤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자회사 셀트리온의 주식을 19.28%만 확보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2015년 이후 셀트리온의 총주식 수가 늘어나자 기존보다 지분율이 떨어졌는데 2016년 4월이 되어서야 주식 확보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주식을 사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이에 쓸 수 있는 자금이 수중에 없기 때문에 기업공개나 지분매각,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의 합병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가 벗어나
셀트리온이 2016년 3월 바이오벤처기업을 대표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자산 5조 원을 넘어 ‘상호출자제한,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신규 순환출자, 일감 몰아주기, 채무보증 등 32개 법령, 78개의 규제를 새로 받아야 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판매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하는데 이때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대기업집단으로 함께 규정된 카카오 등을 놓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성장을 우려하자 대기업집단 기준이 10조 원으로 높아지면서 이 규제들을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조만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2016년 말 기준 자산은 6조8천억 원으로 2015년보다 1조 원이 늘었는데 2017년 말에는 8조5723억 원으로 한 해 만에 다시 2조 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산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셀트리온의 자산규모가 8조8천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주식 매각계획 철회와 주가조작 혐의
서정진은 2013년 4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을 전량 외국계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진은 셀트리온이 브리스톨마이어스쿼브와 맺은 생산 대행사업을 종료하고 바이오시밀러사업에 주력하기로 하자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 내리려는 ‘공매도 세력’이 늘었다며 지분을 매각하려는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셀트리온 주식의 공매도 횟수가 15회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에 서정진이 다른 이유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13년 10월 서정진을 포함한 셀트리온의 일부 경영진이 주가를 조작했다며 검찰에 이들을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약 7개월 동안 조사를 거친 뒤 2014년 5월 서정진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정진은 2012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지주회사와 계열사, 우리사주조합, 주주동호회 등의 계좌를 동원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서정진이 시세차익을 노리지도 않았고 공매도 세력에 대한 회사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해 그를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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