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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
</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차트이미지](http://www.paxnet.co.kr/tbbs/files/charts/N00820/20231120/33a75a51-bd89-4a03-9d65-d0e23e238d2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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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펩트론(087010)은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051910)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13일 밝혔다.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이다. </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출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펩트론은 제조사로서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대조 의약품인 루프린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다. 출시 후 30여년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펩트론은 루프린과의 약물동력학(PK)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BE)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바 있다. </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이번 루프원 판권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루프원의 제조, LG화학은 판매를 맡아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한편 류프로렐린 제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800억원으로 추정된다. </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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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style="font-size: 13px; font-family: "Noto Sans KR", sans-serif;">신약 개발업체 펩트론(087010)의 1개월 지속형 당뇨·비만치료제 ‘PT403’(세미글루타이드)과 ‘PT404’(티르제파타이드) 몸값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세계 1, 2위 비만·당뇨치료제 기업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 릴리가 이를 두고 독점적인 권리를 요구하면서 베팅액을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펩트론은 지난 6일 저녁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PT403, PT404에 대한 글로벌 비만·당뇨치료제 기업과 기술수출 진행사항을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PT403은 물질이전계약(MTA) 평가가 완료됐으며, 실사 후 텀싯에 대한 협의가 논의되고 있다. PT404는 실사가 예정돼 있으며, MTA 내용의 이행과 텀싯에 대한 협의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기술수출은 통상 ‘비밀유지(CDA)→MTA→텀싯 수령→기술이전’ 순으로 이뤄진다. 텀싯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 계약 합의문을 작성하기 전에 세부조건을 협의하기위해 교환하는 약정서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공지에서 주목할 것은 PT403과 PT404에 대해 각각 개별적인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던 A사와 B사가 독점계약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미글루타이드(시장 1위), 티르제파타이드(2위)로 각각 계약이 가능하지만, 동일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A사는 노보 노디스크, B사는 일라이 릴리로 추정된다.
현재 글로벌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고, 식욕도 줄여주는 효과 등이 있다. 티르제파타이드도 세마글루타이드의 심혈관계 개선 효과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효능을 낸다.
양사가 PT403과 PT404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PT403과 PT404이 기존 제품 대비(주 1회 지속형 주사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지속시간은 최소 4배 이상 늘린 덕분이다.
펩트론 기술확보를 위한 선수는 노보 노디스크가 먼저 쳤다. 지난해 펩트론과 PT403에 대해 MTA를 맺은 것이 노보 노디스크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국내 펩트론 본사 실사도 노보노디스크가 먼저 진행했다. 현재 일라이릴리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주요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펩트론은 이번 협상에서 기술수출에 나서는 입장이지만, 상대적으로 협상에 우위를 점한 것으로 관측된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기술확보를 위해 경쟁하는 상황이라, 좀 더 높은 가격에 기술수출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펩트론이 PT403과 PT404로 1조원대 이상의 기술수출을 성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시장의 성장세도 이 같은 견해를 뒷받침한다. 의약품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2022년 28억 달러(약 4조원)에서 2028년 167억 달러(약 23조원)로 커진다. 당뇨치료제까지 포함하면 관련 시장은 2028년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 노디크와 일라이 릴리로서는 당뇨·비만치료제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734%나 많은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비만치료에도 쓸 수 있는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치료제 오젬픽 역시 같은 기간 56% 증가한 34억 달러(약 4조 5000억원)를 찍었다. 마운자로도 같은 기간 14억 달러(약 1조 9000억원)어치나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성, 부작용 등 아직 당뇨·비만치료제 효과가 개선될 점이 많다”며 “지속성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펩트론의 기술을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 리가 탐내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덴마크 대형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임상시험 성공 소식으로 급등하자 10월12일 국내 증시의 당뇨병·비만 치료제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열풍을 불렀던 노보 디스크가 만성 신장 질환 치료시장에까지 발을 들일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인벤티지랩은 전일 대비 1350원(6.41%) 오른 2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인벤티지랩은 제2형 당뇨·비만 적응증 IVL3005와 IVL3021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같은 시각 큐라티스(5.5%), 펩트론(5.38%), 한국비엔씨(4.52%), 올릭스(3.27%)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간밤 미 증시에선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신장 보호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가 성공적이라면서 연구를 조기 종료한다고 밝히자 6%대 급등했다. 신장 질환(신부전증)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이 검증됐단 이야기다. 이 소식에 마운자로(Mounjaro)를 보유한 경쟁사 일라이 릴리도 4% 넘게 급등하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펩트론 주가가 기운을 내고 있다. 10월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8.55% 올라 3만 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시장에서 비만치료제에 매수세가 몰리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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