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취소 위기에 몰렸던 국산 1호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메디톡신의 기사회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정지시켜달라는?메디톡스(종목홈)의 가처분 신청이 고법에서 받아들여졌고, 품목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도 한 차례 더 열기로 하면서다.
2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진행하는 청문 절차를 다음달 4일에 한번 더 열기로 했다. 지난 22일 연기된 청문 절차를 진행했지만, 이 자리에서 추가 자료 제출 등이 필요하다는 데 당국과 메디톡스 측이 합의한 결과다.
특히 메디톡스 측은 첫 번째 청문에서 피부과 의사들로 구성된 의학학술단체의 탄원과 청문에 앞서 나온 대전고법의 메디톡신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 명령의 집행정지 결정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