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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반도체 대란' 불똥 튄 KT&G, '릴 하이브리드' 주문 중단

차트이미지단독]'반도체 대란' 불똥 튄 KT&G, '릴 하이브리드' 주문 중단

생산 차질에 편의점 발주 제한, 수출도 해야하는데…
반도체 대란 장기화 될 경우 신제품 출시 등에도 악영향 우려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2021-05-13 06:55 송고 | 2021-05-13 07:2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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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로 전자담배 생산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 광고가 걸려 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일정 차질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의 발주가 제한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족 현상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자담배 공급 부족 현상도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5.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KT&G가 '릴 하이브리드2.0'의 주문 접수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 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기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이 자동차업계에 이어 전자담배로 불똥이 튄 셈이다. 

KT&G는 지난해 1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해외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속도를 내고 있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도 다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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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반도체 대란' 전자담배 생산에 영향

13일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의 발주가 제한됐다. 발주 제한 사유는 '반도체 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일정 차질'이다.

KT&G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릴 하이브리드 2.0'에 ?95?요한 반도체 부품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조속한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스틱을 가열하는 온도를 제어하고 배터리 보호회로와 전원 제어장치 등의 기능을 위해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가 들어간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업계는 물론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KT&G 역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부터 지난 10일까지 업체별로 발주 제한 공문이 발송됐다.

KT&G의 발주 제한으로 당분간 기존 재고 외에는 릴 제품을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꾸준한 인기에 따른 기기 구매 수요로 재고가 많지 않아 발생한 발주 중단이다. 편의점 뿐만 아니라 릴 플래그십스토어 '릴 미니멀리룸' 8개소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이미 기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용자들로 인해 수요 자체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기기 고장 및 분실 등에 따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 '믹스 샤인' 제품 ⓒ 뉴스1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악영향 우려도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2.2%를 시작으로 2018년 9.6%, 2019년 15%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과 냄새 저감 기술이 적용된 궐련 담배의 반격에 점유율이 12% 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담배에 비해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최근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기 공급 차질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계획된 신제품 출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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