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그룹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가온미디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인 85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가온미디어는 이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452억원,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며, 당기순이익은 역대 전체 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도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북미 시장향 매출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크게 견인했다.
가온미디어는 신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임동연 신임대표 합류 후 출범한 자회사 '케이퓨처테크'는 확장현실(XR)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자율주행 로봇 관련 주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달성뿐만 아니라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룹 차원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지난 1일 발표한 중장기 주주 환원정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여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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