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 주사제형 카티스템에 대한 기대감.코멘트1

아주 오랜만에 왔네요... 

회사가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딜레이 되어 개인적으로도 짜증이 많이 나지만, 
최근 진행중인 기관 상대 IR자료를 살펴보니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어 같이 나누고자 왔습니다. 
이미 확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눈에 띄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s://file.irgo.co.kr/data/BOARD/ATTACH_PDF/696DPSPW2KZ43TYRNHNHAWPSTPENDWAM.pdf 

IR자료만으로 보면 상업적인 성과를 위해 카티스템에 집중하려고 하는듯 합니다. 

자료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5p, 16p에 있는 주사형 카티스템의 내용입니다. 
2세대 SMUP-CELL 기술을 적용되어서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들을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1) 냉동제형으로 유효기간 6개월로 연장 
기존 카티스템의 해외 진출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가 유효기간( 48시간)이였습니다. 
유효기간이 짧다 보니 국내에서 생산 후 해외에서 시술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SMUP-CELL이 적용된 제품들은 냉동제형으로 6개월의 유효기간이므로 해외진출이 용이합니다. 
이는 LO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주사제형 & 연골재생효과 
지금은 쓰레기가 되어 버렸지만 인보사가 출시 후 카티스템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이 바로 시술 편의성이였습니다. 
단순히 통증감소의 효능만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퇴행성골관절염 환자의 대부분이 K&L Grade 2~3등급인데 주사제형 카티스템은 이 환자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임상은 통증감소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IR자료에 의하면 동물모델에서 연골재생효과를 확인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통증감소 효능만으로 임상을 하는것은 출시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추측됩니다. 
이 또한 LO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SMUP-CELL의 장점 
기존 카티스템은 수작업배양으로 제조되어졌습니다. 
하지만 SMUP-CELL은 Bioreactor에서 배양하므로 단가가 많이 낮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시장 침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CMO가 필요없으므로 품목허가시 국내의 임상을 인정해주는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동남아시아와 남미 일부 국가 등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카티스템과 달리 곧바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품목허가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인내해야 합니다. 
첨생법이 통과되면 몇년은 더 단축이 될 수 있으니 첨생법이 통과된다면 그 또한 좋은 뉴스일것입니다. 
주사제형의 카티스템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그야말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의 초대박 제품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1상에서 적응증 환자에게 투약을 하기때문에 1상 임상결과로도 그 성공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임상 1상에서 효과가 확인이 되면 주가는 먼저 움직이기 시작을 할 것입니다. 
아니면 기대감으로 그보다 더 빨리 움직일수도 있고요. 
그리 오랜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겠죠? ^^ 

그리고 주사제형 카티스템의 일본임상도 빨리 진행하면 좋을테니, 회사에 연락해서 요구들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전환사채 리픽싱 문제로 이야기들이 많은데 제가 볼때는 자가검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부 의혹처럼 회사와 미리 교감했을 수도 있겠지만, 
주주들이 리픽싱이 있으니 못 갈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매매에 참여하다보니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싶네요. 

어쨋든 리픽싱 최저가 근처까지 조정이 되었고,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풀리고 나면, 
머지않아 매수 못한 사람들이 떼거지로 게시판에 나타나서 안티하고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자존감을 가지고 조용히 기다리는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웃으며 인사를 할 수 있을때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더 부자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