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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美 3월 출시… 바이오시밀러 3종 진출 성공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트라스투주맙)가 내달 미국 출시된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까지 목표였던 3종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가 현실이 됐다.
1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테바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오는 3월 미국 출시를 예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연간 전세계에서 7조8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3조원 규모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허쥬마가 출시됨에 따라 셀트리온의 사업목표인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종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나선다.
실제로 먼저 출시된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에 안착한 모습을 보였다.
화이자가 미국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램시마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3억달러(3539억원)를 기록했다. 램시마는 지난 2016년 11월 미국 내 첫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11월 11일 미국내 출시된 이래로 약 1달반만에 매출액 기준 오리지널약 '리툭산' 시장의 12~14%을 대체했다.
램시마와 트룩시마를 통해 미국 의료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어 내달 출시되는 허쥬마도 조기 안착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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